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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 Volume 40(3); 1997 > Article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1997;40(3): 366-373.
A Psychologic Study in Tinnitus Disorder:CMI and SCL-90-R.
Yoon Ju Chong, Myung In Yoon, Jong Dam Lee, Sun Woo Kim, Young Jin Lee, Eui Kyung Goh
1Department of Otolaryngology, Choon-Hae Hospital, Pusan, Korea.
2Department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College of Medicine, Pusan National University, Pusan, Korea.
이명 환자의 심리 검사
정윤주1 · 윤명인1 · 이종담1 · 김선우1 · 이영진1 · 고의경2 · 전경명2
춘해병원 이비인후과1;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2;
ABSTRACT
It has been assumed that tension and anxiety serve to induce or exacerbate tinnitus through increasing muscle tension or alteration in blood flow to the cochlear region. And it is also possible that psychological distress may be a result of tinnitus, or that awareness of tinnitus may be greater during environmental stress. So tinnitus patients need psychologic consideration in their diagnosis and treatment.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valuate the degree and characteristic of the psychologic factors in tinnitus disorder. Cornell Medical Index(CMI), Fukamachi's Discriminative chart and Symptom Check List-90-Revision(SCL-90-R) were examed in tinnitus patients and control group. The results were as follows. 1) According to the Fukamachi's Discriminative Chart using CMI, the tinnitus group showed higher incidence than normal healthy adults group in class III or IV region which is regarded as neurosis. 2) The tinnitus group showed higher score than normal healthy group in all 9 sections of SCL-90-R. 3) The group which has long duration of tinnitus was related to high scores of interpersonal sensitivity, depression, anxiety, and the group which has not history of otologic surgery was related to high scores of depression, phobic anxiety(p<0.01).
Keywords: TinnitusCMISCL-90-R
서론 이명은 외부로부터의 청각적인 자극이 없는 상황에서 소리가 들리는 느낌을 갖는 상태를 말하며, 이명 환자에 있어 불안, 우울증의 빈도가 높다는 것은 Crown-Crisp experimental Index를 이용한 여러 문헌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32)39) Tyler와 Baker40)는 이명 환자중 36.1%가 절망감, 좌절감, 우울증 등의 감정을 경험하였다고 보고하였다. 이에 저자들은 이명 환자들을 대상으로, 코오넬 의학지수(Cornell Medical Index;이하 CMI)5)6)9)10)15)21)22)와 Fukamachi식 판별도8)18)19)를 이용하여 신경증의 유무를 알고, 신경증의 형태가 어떠한지 알기위해 간이정신진단검사인 Symptom Check List-90-Revision(이하 SCL-90-R)2)3)4)14)을 적용하여 이명 환자에 대한 정신적 평가와 분석을 시도 하였다. 또한 이명 환자의 연령, 성별, 유인 질환, 이명의 주파수와 강도에 따른 분포를 조사하고, 성별, 연령, 이환 기간, 이과적 수술 유무, 청력 장애 등의 인자가 이명 환자의 정신심리적 양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대상 및 방법 1. 대상 1994년 11월부터 1995년 11월까지 이명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 105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이들의 성별은 남자가 54명, 여자가 51명이었고, 연령 분포는 19세부터 73세까지 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45.3세였다. 이명의 발증에서 내원까지의 기간, 유인이 될만한 동반 질환등에 대한 자세한 병력 청취후 국소견 검사, X-선 검사, 순음청력검사, 이명검사(pitch match test)를 시행하였다. 대조군으로는 20세에서 60세까지의 건강한 성인 남자 50명과 여자 5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Table 1). 2. 정신 심리 검사 실시 요강은 피검자에게 개별적으로 충분히 설명한 후 실시하였다. CMI는 신체적 호소에 관한 12항목(A-L)과 정신적 호소에 관한 6항목(M-R) 총 19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피검자는 각 문항에서 예, 아니오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어 있다(Table 2). 각 항목에서 예라고 대답한 문항을 계산한 호소수를 비교 분석하였고, 자율 신경 불안 증상을 나타내는 C, I, J 항목의 합과 정신적 호소인 M-R 항목을 선형판별함수법(線型判別函數法)에 의하여 Ⅰ, Ⅱ, Ⅲ, Ⅳ 영역으로 분류한 후, III, IV 영역에 속하는 것을 신경증으로 간주하는 Fukamachi식 판별법을 적용하였다(Fig. 1)18)19). SCL-90-R은 9개의 정신 척도, 90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채점되지 않는 7개의 부가적 항목이 포함되어있다(Table 3). 피검자는 검사일을 포함한 지난 7일 동안 본인이 경험한 증상의 정도에 따라 전혀 없다, 약간 있다, 웬만큼 있다, 꽤 심하다, 아주 심하다에 따라 0점부터 4점까지 5단계로 나누어 채점한 것을 T값으로 표준화하였으며, 이 수치가 50이상일 때 비정상 범위로 분류하였다. 3. 통계적 분석 방법 통계 처리는 analysis of variance, χ2 method를 이용하였다. SCL-90-R 각 항목의 점수와 이명의 일측성 또는 양측성, 연령, 이환 기간(4년 이하, 4년 이상), 청력 장애(26dB 이하, 27∼40dB , 41∼55dB 이상의 청력 장애), 성별 등과의 관련성 여부를 비교하였다. 결과 1. 유인 질환별 빈도 Table 4에서 보는 바와 같이 내이에 원인이 있었던 것은 105례중 46례(43.9%), 중이에 원인이 있었던 것이 37례(35.2%), 중추적 원인이 3례(2.9%)이었고, 전체적으로는 만성 중이염 35례(33.4%), 노인성 난청 25례(23.8%), 소음성 난청 10례(9.5%)의 순이었고 원인 불명이 19례(18.0%)이었다. 2. 이명 검사 결과 Table 5에서와 같이 이명에 대한 pitch match, loudness balance 검사에서 고음역의 이명이 128귀중 77귀(60.2%)로 대다수를 차지하였고, 중음역 이명이 38귀(29.7%), 저음역이 13귀(10.1%)이었다. 이명의 강도는 5∼10dB SL이내가 113귀(88.3%)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15dB SL이상이 15귀(11.7%)이었다. 전체적으로는 4KHz, 5dB SL이 31귀(24.2%), 4KHz, 10dB SL이 17귀(13.3%), 8KHz 5dB SL이 15귀(11.7%)의 순이었다. 3. CMI 성적 선형판별함수법에 의한 深町식 판별법으로 신경증이 의심되는 Ⅲ 및 Ⅳ 영역에 해당되는 이명 환자는 남자환자의 46.3%, 여자는 66.7%이었으며 이것은 정상 대조군의 남자 8.0%, 여자 20.0%와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1)(Fig. 2). 4. SCL-90-R 성적 이명 환자군에서 남자는 최고치를 나타낸 척도가 신체화로 48.9±7.8이었고, 우울, 공포 불안, 정신증, 불안, 대인 예민성, 강박증, 적대감, 편집증 순이었다. 여자의 경우 역시 최고치를 나타낸 척도는 신체화로 49.1±8.9이었고 공포 불안, 우울, 불안, 정신증, 강박증, 적대감, 편집증, 대인 예민성 순이었다. 각 항목에서 비정상 범위에 속하는 점수(≥50)는 없었다(Table 6). 5. SCL-90-R 정신 척도와 이명에 관여하는 인자 연령, 성별, 청력 장애, 일측성 또는 양측성, 이환 기간 등의 임상 기준이 SCL-90-R 정신 척도 각 항목에 미치는 영향을 통계학적 검정한 결과, 유의한 관련성을 찾을 수 없었다. 한편 이명의 이환 기간이 길수록 대인 예민성, 우울증, 불안 척도에서 높은 점수를 보였으며(p<0.01), 이과적 수술의 기왕력 없이 이명이 발생한 예가 이과적 수술 후 이명이 발생한 예에 비해 우울증, 공포 불안 척도에서 높은 점수를 보였다(p<0.01)(Table 7). 고찰 이명은 난청, 현기증과 더불어 중요한 청기 증상의 하나로서 기원 전 400년 경 Hippocrates가 처음으로 기재한 후 이 방면에 대해 많은 학자들이 생리학적, 병리학적 및 임상적으로 그 원인을 추구하였으나 아직 정설이 없고, 만족할만한 진단법이나 치료법 또한 없는 실정이다.35) 이명에 대한 환자의 반응은 이명의 크기나 성상과도 관계가 있으나 환자의 정신적, 성격적 스트레스 즉 불안, 우울, 초조 및 수면장애 등과 관련이 깊다는 것이 알려져 왔다.31)34) 이런 정신적 장애가 이명을 조장시키기도 하고 역으로 오랜 이명으로 인하여 정신적 장애가 초래되기도 한다. 이명과 정신적 장애에 관한 문헌을 살펴보면, Fowler등26)27)은 불안과 긴장 상태 등으로 인해 교감신경 자극과 에피네프린 분비의 증가가 야기되고 이들에 의해 “혈액 농축(blood sludging)”이 일어나고 결과적으로 중이내근의 긴장과 내림프액의 성상 이상으로 이명이 악화될 수 있다는 가설을 주장하였다. Elfner등25), Grossan29)30), House34), House등33)은 근전도와 피부 체온의 생체 되먹이기(skin temperature biofeedback)를 이용하여 이명의 강도를 감소시킬 수 있었다고 보고하였고, Larry 와 Duckert37), Borton등20)은 이명의 치료에 있어 위약 효과(placebo effect)로써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었다고 보고한 바 있다. 그밖에 Crown-Crisp Experimental Index, MMPI, 기타 각종 성격 검사 및 면담으로 이명 환자에서 정상 대조군에 비하여 불안과 신경증의 성향이 높다는 보고가 있다.23)39) 이와 같이 정서 변화와 심리적인 요인이 이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면, 이러한 점은 이명의 치료에 있어서도 간과되어서는 안될 것이며, 이점을 고려하여 더욱 깊은 연구와 치료 방법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한국인에 있어 이명 환자의 정신적 장애가 이명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 저자들은 이에 대한 연구를 위해 CMI와 SCL-90-R법을 적용하였다. 이명 환자의 정신적 측면을 평가하기 위한 많은 방법중 CMI는 비교적 신속하게 신체적 및 심리적 장애를 측정할 수 있고, SCL-90-R은 다른 성격 검사에 비해 짧은 시간내에 정서 장애의 형태에 대한 정보를 일차적으로 제공할 뿐 아니라, 외래에서 비교적 간편하게 실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CMI의 판정법에는 Brodman등21)의 호소수에 따른 방법과, 深町가18)19) 적용한 자율신경 불안 증상을 나타내는 순환기계(C), 피로도(I), 질병에 관한 관심도(J) 항목과 정신적 면에 있어서 정서적 불안이나 신경증 경향을 나타내는 M항목에서 R항목까지의 호소수의 합을 선형판별함수법(線型判別函數法)에 의하여 추계학적(推計學的)으로 처리하는 방법이 있다(Fig. 1). 深町는 이 판별도에서 Ⅰ영역은 정상, Ⅱ영역은 거의 정상, Ⅲ영역은 신경증이 의심되고, Ⅳ영역은 신경증으로 진단된다고 정의하였다. SCL-90-R은 Derogatis24)가 개발한 자기 보고식 다차원 증상 목록(multidimensional self-report symptom inventory)검사로서 짧은 시간내에 채점할 수 있으며, 검사 방법에 대한 이해가 용이할 뿐 아니라 환자의 증상을 대체로 포괄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2)3)4) SCL-90-R은 9개의 척도, 90개 문항을 포함하고 있으며 그 내용을 보면 신체화(somatization) 12문항, 강박증(obsessive-compulsive) 10문항, 대인 예민성(interpersonal sensitivity) 9문항, 우울(depression) 13문항, 불안(anxiety) 10문항, 적대감(hostility) 6문항, 공포 불안(phobic anxiety) 7문항, 편집증(paranoid ideation) 6문항, 정신증(psychoticism) 10문항 그리고 채점되지 않는 7문항등 이다.2)14) 본 연구 결과 남녀별 연령별 빈도를 살펴보면 연구대상의 이명 환자는 남녀비가 1.06:1로 박7), 전13), 홍 등16)17)의 보고와 비슷하였고, 연령분포는 40대가 25.7%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이후가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였다. 이명의 주파수(frequency) 특성은 최다 빈도가 4000 Hz에서 보였고, 이명 강도는 대상의 대다수(87.6%)가 10dB SL이내이었다. 이명의 측별 빈도는 우측 귀가 32례, 좌측 귀가 40례, 양측 귀가 28례이었으며, 두명(tinnitus of head origin)을 호소한 예도 5례 있었다. George28)가 보고한 이명 환자 200명(남자 109명, 여자 91명)의 남 여 비는 1.19:1이었고 연령은 50대가 24.5%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였으며 Fowler26), Kafka36), Venter등41)과 마찬가지로 과반수 이상이 40대 이후에 속하였다. 이명의 주파수는 4000Hz, 강도는 5dB SL이내가 41%, 10dB SL이내 까지가 69%이었다. 측별 빈도는 우측 귀가 44례, 좌측 귀가 62례, 양측 귀가 78례, 두명이 16례 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측별 빈도에서만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대체로 저자들의 연구결과와 일치하였다. 동반된 이과적 질환으로는 노인성난청, 소음성난청, 돌발성난청 등을 포함한 감각신경성난청이 42례(40.0%), 만성화농성중이염에 병합된 혼합성난청이 35례(33.4 %), 메니엘병이 4례(3.8%), 만성장액성중이염, 이관염 등 이관 질환이 2례(1.9%), 두부 외상(head injury)후 발생한 것이 3례(3%), 정상 청력으로 특별한 질환을 발견할 수 없었던 경우가 19례(18.0%)이었다. Lindberg와 Berit등 38)은 75례의 이명 환자에서 감각신경성난청이 48례(64%), 혼합성난청이 12례(16%), 메니엘병이 6례(8%), 두부 외상후 발생한 것이 2례(3%), 정상 청력으로 특별한 질환을 발견할 수 없었던 경우를 7례(9%)로 보고한 바 있어 저자의 연구와 다소 차이를 보이나, 감각신경성난청에서 가장 빈도가 높은 것은 저자의 연구 및 고1), 전12), 이와 조11), House34), George28)의 연구와 일치한다. 深町식 판별도를 이용한 CMI결과를 보면 신경증을 의심할 수 있는 Ⅲ과 Ⅳ영역의 분포가 이명 환자에서 남자 46.3%, 여자 66.7%로 정상 대조군의 남자 8.0%, 여자 20.0%에 비해 현저히 높은 결과를 보여 이명이 신경증과 깊은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SCL-90-R에 의한 성적은 이명 환자에서 신체화, 강박증, 대인 예민성, 우울증, 불안, 적대감, 공포 불안, 편집증, 정신증 등 9개 항목의 정신 척도 모두에서 병적 수치(psychologically pathologic score≥50)는 아니라 할지라도 정상 대조군에 비해 높은 값을 보였다(p<0.01). 개별적으로는 신체화, 우울증, 공포 불안의 순서로 높은 값을 보였고, 최저치는 편집증 척도이었다. 성별, 연령, 이환 기간, 이과적 수술 여부 및 청력 저하가 이명 환자에게 미치는 심리적 영향을 알아보고자 통계학적 분석을 한 결과 이명의 이환 기간이 길수록 대인 예민성, 우울증, 불안 척도의 수치가 높게 나타났고, 이과적 수술의 과거력이 없었던 경우 수술후 이명이 발생한 예에 비해 우울증, 공포 불안 척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01). 한편 Collet등23)이 이명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MMPI 를 이용한 심리 검사결과 건강 염려증(hypoch-ondria), 우울증(depression), 히스테리 성향(hysteria), 편집증(paranoia), 정신병적 편향성(psychopathic deviation), 남성화(여성화), 신경쇠약증(psychoasthenia), 정신분열증(schizophrenia)과 조증(mania) 등 9개 항목에서 병적 점수(≥70)를 가지는 항목은 없었으나, 정상 대조군에 비해 전 항목에서 높은 수치를 보여 저자들의 연구와 일치함을 알 수 있었다. 반면 성별, 연령, 이환 기간, 이과적 수술 여부, 청력 저하등의 인자와 정신 척도 각 항목과의 관련성을 보기 위한 통계적 검정 결과에서는, 남자 이명 환자에서 우울증 척도가 높게 나타났고 이명의 이환 기간이 길수록 건강 염려증 척도가 높았으며, 청력 저하를 동반한 군에서 정상 청력군에 비해 우울증 척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 결과와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이상과 같이 이명의 발증과 경과에는 심리적 요인이 밀접하게 관련되므로 이명 환자에 대한 진단과 치료시 심리적 측면에서의 배려가 간과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명 환자가 질환 자체에 대하여 받아들이는 방법 및 주관적으로 느끼는 이명의 강도를 완화시키기 위해 외래에서 비교적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는 CMI와 SCL-90-R 등의 심리 검사를 이용하여 원인 치료와 함께 병용되어져야 할 정신치료와 예후 판정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판단되었다. 요약 이명 환자의 심리적 특성을 파악하고자 이명 환자 105명(남자 54명, 여자 51명)을 대상으로 CMI와 SCL-90-R을 적용하여 정신심리검사를 시행하고, 정상 성인 100명(남 50, 여 50)을 대조군으로 비교 분석하여 그 연구 성적을 다음과 같이 요약하였다. 1) CMI검사 결과 정상 대조군에 비해 이명 환자에서 신경증의 비율이 높았다. 2) SCL-90-R검사 결과 9개 항목 모두에서 이명 환자에서 정상 대조군에 비해 높은 값을 보였으며 신체화, 우울증, 공포 불안 등의 순서였다. 3) 성별, 연령, 이환 기간, 청력 저하, 이명의 발생전 이과적 수술 여부 등의 인자에 대해 분석한 결과 이환 기간이 길수록(4년 이상) 대인 예민성, 우울증, 불안 척도가 높았고(p<0.01), 이과적 수술의 과거력이 없었던 경우 우울증, 공포 불안 척도가 이과적 수술후 이명이 발생한 예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p<0.01). 4) 이상의 연구 결과로 이명 환자가 느끼는 고통은 이명에 대한 환자의 정신적 반응 양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수술과 약물 치료와 더불어 이명 환자에 대한 정신적 배려에도 더욱 더 많은 고려가 있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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