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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 Volume 40(10); 1997 > Article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1997;40(10): 1491-1494.
Basal Cell Carcinoma, Which so Worried about Metastasis, in Ear and Simultaneously Abdomen.
Yong Bae Lee, Hyo Jin Park, Yyung Chul Lee, Sung Min Jin
Department of Otolaryngology, Kangbuk Samsung Hospital, College of Medicine, Sungkyunkwan University, Seoul, Korea.
이개와 복부에 동시 발생한 전이가 우려되는 기저세포암
이용배 · 박효진 · 이경철 · 진성민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강북삼성병원 이비인후과
ABSTRACT
Basal cell carcinoma is generally known as one of the most common cutaneous cancer. It is more common in elderly persons and incidence is higher in men than in women. Histo-pathologically it is malignant type of tumor but, clinically benign nature and metastasis is extremely rare. The metastatic methods of basal cell carcinoma are direct invasion of tumor cells or transfusion through the blood stream or lymphatic vessel. We experienced a case of 72 year old male patient who had worried about metastasis some day because histopathologically tumor cells involved lymphatic vessel on left ear auricle and who had primary basal cell carcinoma on left upper quadrant of abdomen simultaneously, so we would like to reported.
Keywords: Basal cell carcinomaMetastasisAuricle and abdomen
서론 기저세포암은 비교적 흔히 발생하는 피부암으로 주로 여자보다는 남자에 많으며 노년층에 잘 발생하고, 조직학적으로는 악성 종양임에도 불구하고 임상적으로는 양성 경과를 취하며, 전이되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1)2) 그러나, 국소 조직이 심하게 파괴되거나 부적절한 치료를 받은 경우, 안면부의 H-영역이나 발생학적 융합선에 발생한 경우, 재발성이거나 크기가 2cm 이상인 경우는 종양세포의 직접 파급, 혈행성 및 림프관을 통한 전이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종양 세포의 전이가 일어나기도 하며 결국은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이에 저자들은 기저세포암이 좌측 이개 및 복부에 동시 발생한 72세 남자환자의 병리 조직검사상 좌측 이개의 조직에서 림프관내에 종양 세포의 침윤이 관찰되어, 전이가 우려되는 기저세포암 1례를 경험하였기에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환자:최O헌, 72세, 남자. 주소:좌측 이개와 좌상 복부의 소양감. 가족력:특이 사항 없음. 현병력:약4년전부터 좌측 이개의 소양감 및 혈성 분비물을 주소로 개인 이비인후과의원에서 간헐적인 치료를 받으며 지내던 중, 내원 2주전부터 증상이 악화되어 본원으로 전원되어 좌측 이개에서 시행한 병리 조직학적 검사상 림프관내로 종양 세포의 침윤이 관찰되는 기저세포암 소견있어 외과적 절제 위하여 입원하였다. 과거력:특이소견 없음. 신체 검사 소견:전신 상태는 비교적 양호하였으며, 좌측 이개의 후면에 1.5×2cm 크기의 경계가 분명한 홍반성 구진 궤양 병소가 있었으며(Fig. 1), 두부나 경부에 다른 병변이나 임파선의 종대는 촉지되지 않았다. 비부 및 인후부에도 특이 소견 없었으며 좌상 복부에 약 7×3cm 크기의 결절성 구진 궤양 병소가 있었다(Fig. 2). 검사소견:혈액 검사상 백혈구 수치가 3400/mm3 정도로 낮은 것 이외에 특이 소견 없었으며, 생화학적검사, 소변검사 및 심전도검사도 정상 범위이었다. 방사선학적 소견:흉부 단순촬영상과 전신 방사선골주사 검사상 특이 소견 없었다. 수술소견 및 술후경과:국소 마취하에 1996년 2월 2일 좌측 이개와 좌상 복부의 기저세포암 병변을 Moh’s 수술법을 이용하여 제거하였다(Fig. 3). 환자는 술후 6일째 합병증 없이 퇴원하였으며 현재까지 재발 없이 추적 관찰중이다. 병리 조직학적 소견:육안적 소견상 궤양성 병변이 두 적출물 모두에서 관찰되었다. 현미경 소견상 좌상 복부에서 적출된 가검물에서는 표피에서 기원한 종양 세포들이 기저세포암의 전형적인 소견인 책상 배열을 보이며 불규칙하게 아래로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보였고(Fig. 4), 좌측 이개에서는 변형성 기저세포암의 종양 세포가 림프관 내로 침윤된 소견이 관찰되었다(Fig. 5). 고찰 피부의 악성 종양은 유극세포암, 기저세포암, 악성흑색종 등이 대부분을 이루고 그 중 기저세포암은 가장 흔히 발생하는 피부암으로 안면부에 호발하며 주로 노년층에서 발생하고3), 조직학적으로는 악성 종양임에도 불구하고 임상적으로는 양성 경과를 취하며 전이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어 0.0028% 내지 0.1%정도가 전이 될 뿐이다.4) 기저세포암은 다양한 조직학적 및 생물학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임상적 형태나 치료에 있어 많은 차이를 보인다. 기원론에 있어서도 악성화한 세포가 샘을 형성하려는 경향을 나타낸다는 설, 원시세포와 기질사이의 비정상적인 작용에 의하여 형성된다는 설, 표피나 모낭의 단일핵에서 종양이 기원된다는 설 등 여러 학설이 주장되고 있다.5) 연령 및 성별 분포를 보면 소아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어느 연령층에나 발생할 수 있으나 40세 이하에서의 발생은 드문데 이는 물리적, 화학적 자극에 의한 암종의 발생에는 장기간에 걸친 과다한 노출을 요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기저세포암의 발생이 일광 노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로서 피부의 노출 부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일광에 감수성이 높은 백인종이 유색인종보다 높은 발생 빈도를 보이며 또한 일광이 다량의 자외선을 함유하는 지역이나 강렬한 태양광선이 비치는 열대지방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는 점 등이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 해주고 있다.6) 자외선의 작용 이외에도 비소 같은 화학물질, 방사선 조사, 유전 인자 등이 기저세포암의 발생에 관여한다고 생각되며7), 호발 부위는 안면중에서도 하안검, 비축협부, 상구순등 소위 악연선과 이에 둘러싸여 있는 비배, 비익, 비첨 등에 일치함을 보여 태생학적 인자와도 유관하다고 여겨지고 있다. 그 외에도 화상 반흔, 종두 접종 반흔, 색소성 건피증 등에서도 발생됨이 보고되고 있다.8) 기저세포암의 전이를 유발시키는 요인들로는 원발 종양의 부위, 크기, 조직학적 유형, 생물학적 특성, 환자의 면역 상태, 전이되기 전의 치료 등이 있으며, 전이 방법으로는 종양 세포의 직접 파급, 혈행성 및 림프관을 통한 전이 등이 있다. 전이 부위는 국소 림프절로의 전이가 가장 흔하고, 그 다음 폐, 골의 순이며 그밖에 간, 비장, 췌장, 장간막, 신장, 부신, 피부 등으로도 전이가 될 수 있다.9) 기저세포암의 전이는 기저세포암의 임상적 분류에 따른 유형중 충실형 혹은 결절형(solid or nodular type), 경화형(sclerotic type) 및 선형(adenoid type) 기저세포암에서 발생되며, 조직학적 분류에서는 기저세포암의 모든 형 중에서 변형성 기저세포암이 가장 전이가 잘 된다는 보고가 지배적이다.10) Lattes등이 제시한 전이성 기저세포암의 진단기준을 보면1) 원발 병소가 반드시 피부일 것,2) 직접 파급이 아닌 원격 전이일 것,3) 원발 병소와 조직학적 소견이 유사할 것,4) 전이된 부위의 병변에 유극세포암의 소견이 혼합되지 말 것 등이다. 종양병소의 특징은 임상적으로 결절성 궤양 병소, 색소성, 반상경피종양, 표재성, 태선형 종양, 선상 기저세포암과 모반성 기저세포암 등의 7형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6), 결절성 궤양 병소가 가장 흔한 형으로 표면에 모세혈관 확장을 동반한 윤기있는 반투명성의 구진이 점차 커져서 궤양성 중심부와 진주색 구형 경계를 형성하면서 서서히 확대되는 전형적인 침식성 궤양을 보이게 된다.11) 저자들의 관찰 예에서는 결절성 궤양 병소가 관찰되었다. 기저세포암의 치료는 외과적 절제, 소파술, 전기 소작술, 방사선 치료, 냉동 외과술, 레이저 요법, 화학 외과술 및 세포 독성제의 국소 도포와 병변내 주사 등이 있으며 치료 방법의 선택은 병소의 완전한 제거와 더불어 기능적인 면과 미용 효과 면을 고려하여 최선의 상태를 얻기 위함이므로 각 병변의 특성 즉 병소의 침범된 범위, 조직학적 형태, 환자의 성과 연령, 이전의 치료 방법에 대한 반응, 경제적인 면과 치료율 등을 고려하여 각 증례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여야 한다.12) 전이성 기저세포암의 예후는 불량하여 원발 병소가 발생한 후 전이까지의 기간은 평균 11년이지만 전이가 확진된 후의 생존 기간은 평균 10∼14개월 정도이다.13) 본 증례에서는 기저세포암이 비록 원발 병소 주위의 피부에 국한되어 관찰되었을 뿐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관찰되지 않았으나, 림프관내에서 종양 세포가 관찰되었으므로 림프관을 통한 전이의 극히 초기 과정이라고 생각되며, 현재까지 1년 동안 추적 관찰 중이다. 결론 저자들은 72세 남자에서 좌측 이개에 발생한 기저세포암이 병리 조직검사상 림프관내에 종양 세포의 침윤이 관찰되어 향후 림프관을 통한 전이가 우려되며, 동시에 좌상 복부에 원발성 기저세포암이 발생한 증례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REFERENCES
1) Min BG, Kim YK, Choi KC: A case of metastatic basal cell carcinoma. Korean J of Dermatol. 1984;22:79-84 2) Lee BG, Kim KJ, Kang HJ, Youn JI: An unusual case of basal cell carcinoma with lymphatic invasion. J of Koryo General Hospital. 1989;12:215-218 3) Carter DM: Dermatology in general medicine. In:Fitzpatrick TB, Eisen AZ, Wolff K. 3rd ed. New York:McGraw-Hill Book Company, 1987:759-765 4) Paver K, Poyzer K, Burry N: The incidence of basal cell carcinoma and their metastasis in Australia and New Zealand. Australian J of Dermatol. 1973;14:53-59 5) Chang KH, Koh CJ, Lee SN: A clinical study of 116 cases of basal cell epithelioma. Korean J of Dermatol. 1984;22:119-126 6) Moschella SL, Hurley HJ: Dermatology. In:Koh HK, Bhawan J. Tumors of the skin. 3rd ed. Philadelphia:W.B. Saunders Company, 1992:1746-1749 7) Sarkany J, Fountain RB, Evans CD: Multiple basal cell epithelioma following radiotherapy of the spine. British J Dermatol. 1968;80:90-96 8) Fitzpatrick TB: Dermatology in general medicine. New York:McGraw-Hill Book Company, 1971 9) Mikhail GR, Nims LP, Kelly AP: Metastatic basal cell carcinoma. Arch Dermatol. 1977;113:1261-1269 10) Graham JH, Urbach F, Alkek DS: Metastatic basal cell carcinoma. Arch Dermatol. 1969;99:778 11) Ha AS, Chung TA: A clinical study on basal cell carcinoma. Korean J of Dermatol. 1979;17:283-291 12) Albright SD: Treatment of the skin cancer using multiple modalities. J of American Acad Dermatol. 1982;7:143-174 13) Safai B, Good RA: Basal cell carcinoma with metastasis. Review of literature Arch Pathol Lab Med. 1977;101:327-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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