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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 Volume 40(11); 1997 > Article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1997;40(11): 1585-1592.
Reconstruction of Defects in the Head and Neck Using Pedicled or Free Flaps: A Review of 112 Cases.
Kwang Hyun Kim, Myung Whun Sung, Hong Ju Park, Chun Dong Kim, Chang Ho Lee, Dong Young Kim, Jin Young Kim, Yang Gi Min
1Department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College of Medicine, Seoul National University, Seoul, Korea.
2Department of Otolaryngology, College of Medicine, Ewha Womans University, Seoul, Korea.
유경피판과 유리피판을 이용한 두경부 재건술 112례의 고찰
김광현1 · 성명훈1 · 박홍주1 · 김춘동2 · 이창호1 · 김동영1 · 김진영1 · 민양기1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1;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2;
ABSTRACT
BACKGROUND:
Despite recent advances in radiation therapy and chemotherapy, surgical procedures remain the primary modality of head and neck cancer therapy. Adequate surgical resection frequently requires the removal of significant amounts of tissue. In addition to the prolongation of life, the restoration of a functional aerodigestive tract is the primary concern of the reconstructive surgeon. OBJECTIVE: With the above in mind, we have evaluated our experience with head and neck reconstruction using various flaps.
MATERIALS AND METHODS:
The medical records of 95 patients who underwent 112 reconstructive surgeries in the head and neck area from 1983 to 1996 in Seoul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were reviewed. Results were evaluated with emphasis on the functional aspect and postoperative course.
RESULTS:
Successful transfer using PMMC flaps were achieved in 100%, 93% in skin defect and oral/oropharyngeal defect, respectively. In pharyngoesophageal reconstruction, free and visceral flaps had higher success rates and lower complication rates than pectoralis major myocutaneous(PMMC) flaps(75% vs. 64%, 64% vs. 25%). The average completion time to oral intake in pharyngoesophageal reconstruction was within 2 weeks using free and visceral flaps, but within 29 days using PMMC flaps. CONCLUSIONS: PMMC flap is still a workhorse for head and neck reconstruction. Reconstruction with PMMC flap is adequate for skin, oral or oropharyngeal reconstruction, but inadequate for pharyngoesophageal reconstruction especially for circumferential defect. Those patients reconstructed with visceral flaps were able to tolerate oral feedings sooner and were less likely to have local complications than those with PMMC flaps. Thin myocutaneous flaps such as platysma flap can be used for myomucosal defect of oral cavity as adequately as free flaps.
Keywords: Pectoralis major myocutaneous flapFree flapHead and neck reconstructionPharyngoesophageal reconstruction
서론 최근 두경부암에 대한 항암요법과 방사선치료의 많은 발달이 이루어 졌으나, 종양의 수술은 여전히 두경부종양 치료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광범위한 절제에 동반하는 조직결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거부터 많은 시도가 이루어졌으며, 최근 미세혈관수술기법의 발달에 따라 유리피판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1)2)3)4)5) 현재는 유경피판(pedicle flaps)이나 유리피판(free flaps)의 생리에 대한 지식과 술기가 발달함에 따라 종양의 충분한 절제를 위해 주위의 많은 정상조직이 소실되더라도 기능적인 손실과 외관적인 결손을 보다 효과적으로 재건할 수 있게 되었다. 유리피판은 합병증이 적고, 술후 연하운동의 재활측면이나 미용적인 측면에서 우수함이 보고되고 있는 반면, 술식을 익히기가 힘들며 성형외과와의 공동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수술시간이 길어지는 단점이 지적된다.4)5) 저자들은 1983 년 이후 유경피판과 유리피판을 사용한 구강, 인후두, 식도 및 피부결손의 재건술을 고찰하여 사용된 피판의 시기적인 경향과 피판의 성공율을 분석함으로써 재건부위에 따른 효과적인 피판의 사용에 대해 고찰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83년 6월부터 1996년 9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에서 두경부암 절제술 후 유경피판이나 유리피판을 사용하여 재건수술을 시행한 95명의 환자(수술 건수로는 112례)를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환자들의 연령은 34세에서 74세까지의 분포를 보였으며 평균연령은 56세였다. 이중 남자는 85명, 여자는 10명이었다. 유경피판과 유리피판으로 구분하여 피판의 종류와 재건부위에 따른 피판의 성공율과 합병증을 분석하였다. 대흉근피판의 경우는 재건부위의 유형에 따라 구강 및 구인두결손, 하인두와 식도결손, 피부결손으로 나누어 성공률과 합병증을 분석하였다. 하인두와 식도의 병변절제 후 인두 후벽이 남을 경우나 이전의 수술 후 발생된 식도피부누공의 폐쇄를 위해 사용된 경우 등을 부분결손재건(partial tubulation), 하인두와 상부식도의 전체가 결손되어 이를 재건한 경우는 전결손재건(total tubulation)으로 분류하였다. 피부결손재건을 목적으로 피판을 사용하였을 경우는 피판이 생존하여 추가의 피판의 사용없이 결손부위를 재건한 경우를 성공한 것으로 분류하였으며, 하인두와 식도재건을 목적으로 피판을 사용한 경우 피판이 생존에 성공한 경우라도 구강식이에 실패한 경우, 또는 타액누공의 폐쇄를 목적으로 하였으나 타액누공의 폐쇄에 실패한 경우는 실패한 피판으로 분류하여 성공율을 분석하였다. 또한, 술후 기능적인 측면에서 하인두와 식도의 재건 후 구강식이가 가능해질 때까지의 기간을 비교 분석하였으며, 대흉근피판에서 술전 방사선치료가 피판의 성공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결과 피판을 사용한 재건부위는 구강 및 구인두의 병변이 39례(43%)로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하였으며 인두와 후두의 병변이 38례(40%)로서 이들을 합하면 83%로 대부분을 차지하였다(Table 1). 사용한 피판에 따라 분류하면, 유경피판 97례와 유리피판 및 장관피판(visceral flaps) 15례로, 유리피판 및 장관피판의 경우 공장유리피판(jejunal free flap), 요골전완부유리피판(radial forearm free flap)이 각각 3례, 비골근유리피판(fibular osteocutaneous free flap)과 복직근유리피판(rectus abdominis free flap)이 각각 2례, 대퇴근막긴장근유리피판(tensor fascia lata free flap) 1례, 척골전완부유리피판(ulnar forearm free flap) 1례, 위거상(gastric pull-up) 3례이며, 유경피판의 경우 대흉근피판이 69례로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Table 2). 장관피판인 위거상의 경우 유경피판에 속하지만 결과분석의 편의상 장관피판으로 분류하였다. 1. 피판의 시기적 경향 1983년부터 1986년까지는 삼각흉부피판(deltopectoral flap)이 주로 사용되었으나 1987년 이후는 주로 대흉근피판이 많이 이용되었고, 1994년부터는 유리피판의 사용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삼각흉부피판은 대흉근피판의 사용 이전에 하인두와 식도 재건에 6례, 구강 및 구인두 재건에 4례, 피부결손 재건에 1례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다. 활배근피판(latissimus dorsi flap)은 측두골 절제술 후 발생한 피부결손 4례, 이하선절제술 후 피부결손 1례, 하인두와 식도 재건을 위해 2례에서 사용되었다. 이외에, 광경근피판(platysma flap)은 구강 및 구인두 재건에 5례가 사용되었으며, 승모근피판(trapezius flap)은 하인두와 식도 재건에 2례 사용되었으며, 흉쇄유돌근피판(sternocleidomastoid flap) 2례도 하인두와 식도 재건을 위해 사용되었다(Table 2). 2. 유경피판 유경피판 중 대흉근피판이 가장 많이 사용되었으며, 피판의 괴사로 반대측의 대흉근 피판을 사용한 2례를 포함하여 69례(67명)에서 사용되었다. 재건부위는 구강 및 구인두 결손 28례, 하인두와 식도 결손 25례, 피부 결손 16례이었다. 대흉근피판을 이용한 재건은 69례 중 58례(84%)에서 성공하였으며, 이를 부위별로 분류하면 구강 및 구인두 재건 28례 중 26례(93%), 하인두와 식도 재건 25례 중 16례(64%), 피부결손 재건 16례 중 16례(100%)에서 성공하였다(Table 3). 대흉근피판과 관련된 합병증의 빈도는 69례 중 22례(32%)이었다. 하인두와 식도의 재건 25례에서는 누공 8례, 전괴사 1례, 공여부 창상의 개창과 식도협착이 각 1례, 수술부위의 감염 5례가 발생하여 피판과 관련된 합병증이 16례(64%)에서 발생하였다. 구강 및 구인두재건의 경우에는 창상감염 2례, 전괴사와 구강피부누공이 각 1례로 28례 중 4례(14%)에서 합병증이 발생하였으며, 피부결손 재건의 경우에는 창상감염 1례, 혈종 1례로 16례 중 2례(12.5%)에서 합병증이 발생하였다. 전신적인 합병증은 폐렴, 늑막저류 등의 폐기능장애 5례가 있었다. 활배근피판은 측두부와 경부의 피부결손에 주로 사용되었다. 5례 중 1례에서 전괴사가 있었으며 식도의 재건에 사용된 2례는 합병증없이 성공하여 총7례 중 6례(86%)의 성공률을 보였다. 삼각흉부피판은 하인두와 식도의 재건에 6례 중 4례(67%)에서 성공하였으며, 구강 및 구인두 재건 4례에서는 모두 합병증없이 호전되었으며, 피부결손 재건 1례는 피판의 괴사로 실패하여 11례 중 9례(82%)에서 성공하였다. 광경근피판은 구강 및 구인두 재건 5례가 모두 성공적으로 사용되었다. 승모근피판은 하인두와 식도의 재건 2례에 시행되었으며, 합병증은 관찰되지 않았다. 흉쇄유돌근피판은 후두전적출술 후 발생한 식도피부누공 1례의 재건에 사용되었으며 한쪽의 실패 후 반대쪽의 피판을 이용하여 구강식이가 가능하였다. 3. 유경피판을 이용한 하인두와 식도의 재건 대흉근피판을 하인두와 식도 재건에 사용한 경우 부분결손재건에서는 21례 중 14례(67%)에서, 전결손재건에서는 4례 중 2례(50%)에서 성공하였다(Table 4). 대흉근피판을 사용하여 하인두와 식도 재건에 성공한 16례의 수술 후 구강식이까지의 기간은 평균 29일로, 술후 2개월 이내에 16례 중 14례(87%)에서 구강을 통한 식이가 가능하였다. 대흉근피판 외에 하인두와 식도 재건을 위해 사용된 피판은 삼각흉부피판 6례, 활배근피판, 흉쇄유돌근피판, 승모근피판이 각각 2례가 있었다. 이중 하인두와 식도 전결손을 활배근피판을 이용하여 원통형으로 재건한 1례를 제외하고는 모든 피판이 하인두와 식도 부분결손 재건에 사용되었다. 삼각흉부피판의 경우 6례 중 2례에서 누공의 발생으로 실패하였으며, 활배근피판과 승모근피판은 2례 모두 성공하였다. 후두전적출술 후 발생된 하인두피부누공의 재건을 위해 사용된 1례의 흉쇄유돌근피판은 실패하였으나 반대측 흉쇄유돌근피판으로 재건에 성공하였다. 4. 유리피판 및 장관피판 하인두와 식도의 재건을 위해 사용된 피판은 공장유리피판과 위거상 각3례, 전완부유리피판 2례가 있다. 이 중 공장유리피판, 위거상은 술후 발생된 하인두와 식도 결손을 재건하기 위해 사용된 경우이고, 2례의 요골전완부유리피판은 술후 발생된 식도피부누공의 폐쇄를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위거상 3례는 모두 성공하였으나, 공장유리피판 3례 중 1례에서는 전괴사로 실패하였다. 요골전완부유리피판은 2례 중 1례(50%)에서 성공하였다. 위거상 3례와 공장유리피판을 사용한 식도재건에서 전괴사가 일어난 1례를 제외한 2례에서는 대흉근피판의 문제점이던 타액누공은 발생하지 않고, 특별한 합병증없이 모두 구강식이가 가능하였다(Table 4). 술후 구강식이가 가능하게 되기까지의 평균기간은 공장유리피판의 경우 11일, 위거상의 경우 13일이었다. 구강 및 구인두 재건을 위해 척골전완부유리피판 1례, 요골전완부유리피판 1례, 구강내 결체조직의 재건과 감각의 재건을 위한 대퇴근막긴장근 1례가 있었으며, 전례에서 성공하였다. 비골근유리피판이 하악재건을 위해 2례에서 사용되었는데 1례에서 성공하고, 나머지 1례에서는 전괴사가 있어 대흉근피판을 통하여 재건이 가능하였다. 피부결손에서는 대흉근피판의 성적이 좋아서 유리피판을 사용한 례가 적으나 상악동의 악성종양의 적출 후 안면결손의 재건을 위한 풍부한 연부조직을 확보하기 위하여 복직근유리피판 2례가 성공적으로 사용되었다. 5. 술전 방사선 치료가 대흉근피판의 합병증에 미치는 영향 대흉근피판을 사용하여 하인두와 식도 재건을 시행한 25례의 경우, 술전 방사선치료를 받은 11례에서는 6례(55%)에서 식도피부누공이 발생하였으며, 받지 않은 14례에서는 3례(21%)에서 식도피부누공을 보여 수술 전에 방사선치료를 받은 경우 식도피부누공의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Fisher’s exact test, p=0.115, Table 5). 대흉근피판을 이용하여 피부 결손을 재건한 경우 술전 방사선치료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례에서 성공하였으며, 구강 및 구인두결손 재건을 시행한 28례에서는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8례 중 1례(13%), 시행하지 않은 20례 중 1례(5%)에서 누공이 발생하여 유의한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고찰 암의 치료에 있어서 궁극적인 목적은 가능한 한 기능을 유지하면서 최고의 생존율을 이루고자 함이다. 각종 피판이 개발되기 전에는 암의 치료에 있어 수술적인 치료는 심각한 해부학적 결손과 높은 합병증으로 제한이 많았다. 1965년 Bakamjian6)이 삼각흉부피판을 고안한 이후 많은 유경피판들이 두경부영역의 재건에 사용되었으며, 이에는 활배근피판, 흉쇄유돌근피판, 광경근피판, 승모근피판, 대흉근피판 등이 있다. 삼각흉부피판은 다단계 술식이 요구되며, 잦은 변연부의 괴사, 해부학적 적용 부위의 제한과 창상의 벌어짐으로 사용에 제한이 있다.7) 승모근피판이나 활배근피판의 경우 혈액공급이 충분하여 두경부의 재건에 많이 사용되었으며, 특히 큰 결손부위의 재건에 사용할 수 있으나 수술 중 피판을 얻기위해 체위의 변화가 필요한 단점이 있다.8) 흉쇄유돌근피판의 경우 국소적 괴사의 합병증이 있으나 임상적으로 경부의 전이가 의심되지 않을 경우 구강점막, 하부 잇몸, 혀, 구강저수술 후의 결손을 재건하기 위해 사용되며, 광경근피판은 부피가 작고 얇게 만들수가 있는 장점이 있어 혀 및 구강저부의 재건에 사용될 수 있다.9) 대흉근피판은 Baek2)과 Ariyan1)이 긴 회전호를 가진 대흉근피판을 보고한 이후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유경피판이다. 풍부한 혈관분포를 가지고 있어 생존율이 높으며, 피판의 풍부한 연부조직으로 방사선치료에도 심부의 구조를 보호할 수 있고, 피판을 얻는 기술이 평이하여 익히기 쉽고, 공여부의 일차적 봉합이 가능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 두경부결손 재건에 아주 적합하다.10)11) 그러나, 술후 조기합병증의 빈도가 44∼63%로 보고되었으며2)12), 경부 외관의 왜곡, 공여부의 창상이 남아 특히 여성의 경우 사용에 제약이 있다. Baek(1982)2)이 보고한 구강 및 구인두의 재건에 주로 사용된 133례의 경우 대부분의 합병증은 보존적 치료로 호전이 되었으나, 이 중 피판의 실패로 수술을 필요로 하는 전괴사나 구강피부누공과 같은 합병증은 8%에서 발생하였다. 본원의 결과도 전반적 합병증이 32%로 이 중 피판의 실패가 피부결손의 재건에서는 없었으며, 구강 및 구인두의 재건에서는 2례(7%)에서 발생하여 전자의 보고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대흉근피판을 사용 후 발생한 피판의 실패 중 대부분(11례 중 9례)이 하인두와 식도의 재건에서 발생하였으며, 하인두와 식도 재건의 합병증과 실패율이 각각 64%, 36%로 피부나 구강 및 구인두 재건의 경우와 비교된다. 따라서, 대흉근피판은 피부의 결손이나 구강 및 구인두의 재건에 있어서 낮은 합병증과 높은 성공률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하인두와 식도의 재건에서는 합병증과 실패율이 높음을 알 수 있다. 하인두와 식도의 재건은 1940년대 이후 국소피부피판을 이용한 경부식도의 재건이 시도되었으나 여러 단계의 수술과 재건가능한 크기의 제약 및 방사선치료를 한 경우 이식편의 괴사의 증가 등 많은 문제점으로 사용에 한계가 있었다.13) Bakamjian(1965)6)에 의해 소개된 삼각흉부피판은 하인두와 식도의 재건에 많이 이용되었으나, 해부학적으로 적용범위가 좁고, 다단계의 술식이 필요하며, 높은 합병증과 종양의 절제 시 피판의 사용을 위해 광범위한 주위조직의 절제를 피하게 만들어 술후 국소재발이 높게 되는 단점으로 대흉근피판이 사용된 이후로 점차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14) 대흉근피판을 하인두와 식도결손에 최초로 사용한 Theogaraj(1980)3)의 보고에 의하면, 술후 합병증으로 발생한 식도의 협착 및 누공의 재건을 위해 대흉근피판을 사용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총7례 중 모든 례에서 피판의 실패없이 재건에 성공하였다. 이후의 많은 보고에 의하면, 전반적인 합병증의 빈도는 48∼54%로 높다.5)15) 저자들의 경우도 하인두와 식도의 재건에 있어서 64%에서 합병증이 발생하였으며, 이 중 전괴사 1례, 누공이 8례에서 발생되어 9례(36%)에서 다른 피판을 추가로 사용하였다. 이를 결손의 정도에 따라 분류하면, 하인두와 식도 전결손의 4례 중 2례(50%), 부분결손의 21례 중 7례(33%)에서 발생되어 부분결손보다 전결손시에 이환율과 누공이 많이 발생된다는 보고16)와 일치하나 통계적인 유의성을 가지지는 않는다. 유리피판을 사용하기 시작한 초기에는 진행된 암의 경우나 피부, 점막, 골조직의 광범위한 결손의 재건 또는 국소피판의 실패 후의 두경부결손 재건에 주로 사용되어 낮은 성공율과 수술술식의 어려움, 장기간의 수술시간 등의 단점이 많았으나, 경험이 많아짐에 따라 술후 구강식이가 가능한 회복기간의 단축, 유경피판에 비해 낮은 합병증, 연하운동과 발성이 우수한 점이 보고되고 있어 하인두와 식도의 재건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4)17)18)19) 하인두와 식도 부분결손의 재건에는 대흉근피판이나 요골전완부유리피판 또는 공장유리피판의 일부를 개방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요골전완부유리피판이 많이 이용된다.4) 요골전완부유리피판은 구강 및 구인두의 재건에 성공적으로 많이 사용된 피판으로20)21), 하인두와 식도의 재건에 있어 누공의 발생빈도가 높지만 보존적인 치료로 이의 처치가 가능하며 피판의 생존율이 높아 성공율이 80%정도로 보고된다.22) 위거상은 1978년에 발표된 이후 경부의 봉합이 상부에서만 이루어지고, 복강내의 봉합이 없으며, 피판의 생존율이 높은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식도의 병변이 있을 경우 전절제를 통한 생존율의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술식이다. 술후 협착의 빈도가 다른 피판에 비하여 낮으며, 피판의 생존율도 90% 이상으로 높은 생존율을 보이지만, 피판의 전결손 등 복부의 합병증으로 인한 입원기간의 장기화나 사망율의 증가(5∼19%)로 주로 흉부식도를 침범한 병변의 경우에 선택적으로 사용된다.23)24) 하인두나 경부식도의 재건에 최근에 많이 이용되는 공장유리피판은 생존율이 90%에 이르며, 술후 연하운동의 재활이 우수하고 회복기간이 위거상이나 대흉근피판에 비해 짧아 하인두와 식도의 재건에 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할 피판으로 생각되며, 보고에 의하면 구강식이가 가능한 기간이 10일에서 12일 정도이다.23)24) 저자들의 경우는 하인두와 식도 부분결손 재건에 대부분 대흉근피판을 사용하였으며25), 누공이 발생할 경우에는 전완부 유리피판이나 반대측 대흉근피판이나 다른 근피부피판을 사용하여 재건하였으나, 향후 하인두와 식도의 부분결손의 재건에 유리피판의 사용이 가능하다면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하인두와 식도 전결손의 경우, 공장유리피판이나 위거상으로 재건하여 대흉근피판에 비해 술후 구강식이가 가능한 기간이 단축되었으며, 높은 생존율을 보여 유리피판의 사용이 추천된다. 그러나, 유리피판의 경우 전괴사나 복부의 합병증이 생길 경우 환자의 전신상태에 대한 영향이 크므로 숙련된 혈관전문의와 일반외과의 등 다양한 분야의 적극적인 협조를 필요로 한다. 두경부영역의 종양수술 후 창상의 치유에 대한 술전 방사선치료의 영향에 대한 많은 논란이 있다. 방사선의 조직에 대한 영향은 급성기에는 상피세포의 손상을 주어 발적, 상피세포 탈락, 궤양을 형성하며, 만성기에는 진행성의 모세혈관이나 세동맥의 섬유화를 유발하여 허혈상태를 조장한다.26) 이러한 방사선이 술후 합병증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보고도 있으며27), 두경부영역에서 대흉근피판을 사용한 경우 방사선치료의 유무보다는 술후 영양상태가 합병증에 더 큰 영향을 준다는 보고가 있다.28) 그러나, 방사선치료에 의해 창상의 벌어짐이나 누공의 발생이 2∼3배 증가하고, 이 경우 방사선치료를 시행하지 않은 군에 비하여 재건하는데까지 걸리는 기간이 4배 정도 증가된다는 보고도 있다.29)30) 본 연구에서도 대흉근피판을 이용한 하인두와 식도 재건 시 방사선치료를 받은 군에서 누공의 발생율이 55%로 받지 않은 군의 21%에 비하여 높았고, 구강식이가 가능하게 될때까지의 기간이 지연되는 문제점을 보여 방사선치료군에서 보다 세심한 주의와 수술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결론 대흉근피판은 두경부영역의 피부와 구강 및 구인두의 재건에 있어 충분한 부피의 연부조직을 제공함으로써 외관상으로나 기능적으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강력한 유경피판이다. 하인두와 식도의 결손이 발생할 경우, 후벽이 남아있을 경우에는 대흉근피판이나 전완부유리피판을 사용할 수 있으며, 하인두와 식도 전결손이 발생할 경우 공장유리피판과 같은 유리피판을 사용하는 것이 술후 재활에 유리할 것으로 생각되며, 식도의 전절제시 위거상과 같은 장관피판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사료된다. 특히, 대흉근피판을 이용한 하인두와 식도 부분결손의 재건에 있어서는 수술 전에 방사선치료를 받았던 환자의 경우 보다 세심한 술후 관찰이 필요하며, 환자의 영양공급에 주의해야 한다. 피부이식으로 재건이 불가능하며 국소피판으로는 부적절할 정도의 작은 구강 및 구인두의 결손에는 광경근피판을 사용하여 성공적으로 재건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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