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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 Volume 42(6); 1999 > Article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1999;42(6): 788-790.
Congenital Epiglottic Cysts.
Hoon Young Woo, Young Sam Yoo, Jong Yeop Lee, Young Min Kim
Department of Otorhinolaryngology, Sanggye Paik Hospital, College of Medicine, Inje University, Seoul, Korea. rhinoyoo@unitel.co.kr
신생아에서 기도 폐색을 유발한 선천성 후두개 낭종 2예
우훈영 · 유영삼 · 이종엽 · 김영민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상계백병원 이비인후과학교실
주제어: 선천성 후두개낭종호흡곤란.
ABSTRACT
Epiglottic cyst are relatively uncommon and account for about five percent of benign laryngeal lesions. The most common location is the epiglottis. We experienced two cases of congenital epiglottic cysts, one in an infant who showed dyspnea at birth and was incubated and the other in a 1-month-old infant with increasing stridor during the first month of life. In both cases, each cysts were completely removed under suspension laryngoscopy under general anesthesia with satisfactory results. We reviewed the clinical characteristics, diagnostic modalities, treatments, and prognosis of the epiglottic cyst.
Keywords: Congenital epiglottic cystDyspnea
서론 선천성 후두개낭종은 신생아와 어린이에서 기도폐쇄로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으로 성대 상부 혹은 후두개에 많이 발생한다.1)2) 저자들은 출생직후 발생한 울음 이상, 노작성 호흡곤란으로 개원 산부인과에서 기관내 삽관후 전원된 태생41주의 신생아와 천명을 주소로 본원 소아과로 입원한 생후 1개월된 신생아에서 발견된 후두개낭종을 현수현미경 조작술로 성공적으로 절제하였기에 이를 임상적 특징, 진단 방법, 치료, 예후에 대하여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증례 1: 생후 1개월된 김O석 환자는 출생시부터 호흡할 때 천명음이 있었으며 입원 1주일 전부터 천명음이 더욱 심해지며 구토와 흉부함몰이 동반되어 개인의원에서 치료중 본원 소아과로 입원하였다. 산과력상 특이사항은 없었고 태생력상 임신기간은 총39 주이며 제왕절개 분만으로 출생하였다. 입원당시 환아의 상태는 전반적으로 힘들어 보였고 호흡시 흉곽의 함몰이 있었으며 호흡수 분당 50회 이상으로 빈호흡(tachypnea)을 보였다. 설압자로 설근부를 눌렀을 때 하인두부에 좌측으로 종양이 보이고 후두내시경상 후두개를 일부 누르고 있었다. 단순경부 측면 촬영상에서 하악부에 증가된 음영이 하인두를 누르고 있었고(Fig. 1) 경부 자기공명상은 조영전 T1 weighted axial image에서는 혀가 보이는 부위에서 aerodigestive tract를 막고있는 경계가 명확한 1.5×1.5×1.4 cm 크기의 저신호강도의 종괴가 관찰되고 T2 weighted axial image상에서는 밝은 고신호강도의 종괴로 보이고 있었다(Fig. 2). 재원 5일째, 전신마취 하에서 후두경을 삽입한 후 후두를 현미경시야에 노출시키고 needle(18 gauge)을 이용하여 2.5 cc의 점액성 내용물을 흡입후 겸자를 이용하여 낭종의 벽을 제거하고 기저부를 전기소작 하였다. 이후 환자는 입원중 후두직달경을 이용한 추적검사에서 종괴가 보이지 않았고 재원 15일째 퇴원하였다. 증례 2: 정O숙 아기는 개원의 산부인과에서 태생 41주, 체중 3.15 kg으로 정상 유도분만 되었으며 출생당시 울음은 양호하였으나 1∼2분 후에 노작성 호흡곤란, 청색증, 서맥 등을 보여 출생(Apgar score=5) 기관내삽관을 시행하였고 삽관중 인두 후벽쪽으로 종양이 관찰되어 본원에 입원하였다. 이학적 소견상 환자는 비교적 양호해 보였고 후두개의 우측으로 치우쳐 설 측면으로 종괴가 보이고 설근부를 누르면 좌측성대를 막고있어 우측 성대만 보였다(Fig. 3). 경부 자기공명영상에서 조영전 T1 weighted axial image에서 균일한 저신호강도로 구인두에 1.5×1.0×2.0 cm 크기의 낭종성 종양이 관찰되며 T2 weighted axial image상에서는 균일(homogeneous)한 고신호강도를 보이나 Gd-DTPA scan상 명확한 조영증가가 없었다. 낭종은 구인두의 중앙부와 좌측으로 치우쳐있었고 주위와의 유착은 없었다(Figs. 4 and 5). 재원 2일째, 전신마취하에 후두를 현수현미경 시야에 노출시킨 뒤 needle(18 gauze)을 이용하여 낭종을 터뜨리고 겸자로 낭종의 벽을 제거한 뒤 suction을 이용하여 삼출성 내용물을 흡인하였다. 낭종의 기저부는 전기 소작처리를 하였고 재원14일째 퇴원하였다. 외래 추적 관찰에서 특이사항은 없었다. 고찰 후두낭종 특히 후두개낭종은 성인과 소아에서 보기 드문 질환이다.3)4) 후두 양성종양의 5%를 차지하고5)6) 후두경 검사상의 빈도는 1 / 4200∼4 / 5000 6-8)으로 알려저 있고 DeSanto 등9) 238예의 후두낭종의 10년간 추적검사에서 134 (52%)예의 후두개낭종을 보고한 바 있다. 선천성낭종은 후두나 이두의 기형을 거의 동반하지 않고1) 낭종벽이 점액선을 포함한 중층편평상피세포로 이루어지며 상피하 조직은 임파구로 침윤되어 있다.7) 후천성 낭종은 직접적 외상으로 상피가 심부층에 이식되어 생기거나 분비관의 염증으로 생긴다. 이들의 감별은 임상적으로나 병리조직학적으로 어렵고 단지 선천성 낭종의 경우 발생부위가 특징적으로 성대상부의 측벽 혹은 후두개에서 발생하며1) 본 증례 역시 후두개에서 발생한 선천성 후두낭종으로 중층편평상피세포로 구성되어 있었다. 흔히 사용되는 DeSanto의 후두낭종 분류법은 낭종의 후두에서의 장소, 낭종의 크기와 내용물, 후두 점막과의 관계를 고려하여 크게 관(ductal)낭종, 소방(saccular)낭종, 그리고2)9) 독립된 세번째 형태인 갑상연골공 낭종(thyroid cartilage foraminal cyst)으로 나누고 집합관, 소엽내관, 소엽간관 등의 정상 점막도관중 집합관의 폐색을 후두낭종의 기원으로 생각하고 있다.7) 후두낭종의 발생연령은 어린이가 성인에 비해 드물지만 전 연령층에서 관찰되며 성인에서는 중년기(21∼50세)에 흔하고 남자(63%)가 여자(37%)보다 더 많다.10) 증상은 신생아에서는 주로 천명, 빈호흡(tachypnea), 흉곽합몰, 흡입시 비익(ala nasi)의 flaring, 서맥, 청색증, 수유장애, 연하장애 등이 보이고 성인에서는 무증상 혹은 이물감, 애성, 연하곤란, 기침 등을 동반한다.2)4) 발생장소는 후두개 설측면이 가장 흔하고 후두개의 후두면, 피열후두개 주름, 피열, 성대, 이상와 등을 침범하기도 한다.2)9) 진단은 병력과 증상의 문진, headlight와 설압자를 이용한 이학적 검사와 간접 후두경검사, 섬유광시 후두경검사(fiberoptic laryngoscopy), 섬유성 기관직달경(fiberoptic bronchoscope), 통기성 기관직달경(ventilation bronchoscope) 등으로 확진 할 수 있다.1-3) 방사선 검사인 단순경부측면사진, 전산화 단층촬영, 자기공명영상 등으로 후두개, 피열후두개주름, 피열의 부종, 낭종의 위치와 형태, 하부기도의 침범정도 등을 알 수 있고 절제 방법의 선택에 도움이 되며 후두천명, 후두격막, 후두혈관종, 편측 성대마비, 후두기종, 설하갑상선 등을 감별해야 한다. 치료는 낭종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데 직접 후두경을 이용하는 경우 낭종의 단순절개와 배농으로 낭종의 크기를 줄일수 있고 후두직달경 하에서 올가미(snare)로 낭종을 제거한 후 소작(cauterization)을 하거나 투열요법을 하며 낭종이 클 경우에 완전제거를 위한 측인두절개술(lateral pharyngotomy) 혹은 후두절개술(laryngofissure) 등의 방법을 이용할 수도 있다.1)2)4)11)12) 후두개곡에서 옆으로 뻗쳐 가는 선천성낭종은 측인두절개술로 제거하고 후두내의 선천성 낭종은 thyrotomy로 제거한다.13) 최근 병변을 탄산가스 레이저로 기화시키는 방법을 쓰기도 한다.14)15) 저자들은 현수현미경 하에서 18 gauze needle을 이용하여 낭종을 천자후 내용물을 흡인하고 낭종절개를 시행, 기저부를 확인후 낭종의 절제와 조대술(marsupialization)을 통해 낭종을 제거하였다. 선천성 후두개낭종은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면 예후는 좋은 편이나 유아에서 낭종이 기도를 막아서 질식사를 유발할 위험성이 있으며 치료시 낭종의 단순절개와 배농만 한 경우 재발할 위험성이 있으니 계속적인 추적검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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