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E-Submission | Sitemap | Editorial Office |  
top_img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 Volume 42(8); 1999 > Article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1999;42(8): 1025-1030.
Availability of Ultrasongraphic Study in Larynx.
Cheol Min Ahn, Young Ho Jo, Hyun Suck An, Hyoung Rae Son, Hye Jin Choi
1Department of Otolaryngology, Pundang Jesaeng Hospital, DaeJin Medical Center, Kyongkido, Korea. cmahn@dmc.or.kr
2Department of Otolaryngology, National Police Hospital, Seoul, Korea.
후두에서 초음파검사 이용에 관한 연구
안철민1 · 조영호2 · 안현석2 · 손형래2 · 최혜진2
대진의료원 분당제생병원 이비인후과1;국립경찰병원 이비인후과2;
주제어: 초음파검사후두연하발성.
ABSTRACT
BACKGROUND AND OBJECTIVES:
The observation about the movements of laryngopharyngeal or surrounding structures is very important to understand the physiology of phonation or swallowing and to diagnose the disease. Many investigating methods were used but most of them were ineffective because those were invasive or indirect methods. Ultrasonographical examination of larynx can be applied, but the shortcomings of mechanics limits the usage of ultrasonographical study of larynx. Recently, the revolution of computer and videosystem made ultrasonographical study to be applied to the larynx. In this study, authors wanted to find out the availability of the ultrasonographical study of larynx.
MATERIALS AND METHODS:
3.5 and 7.5 MHz probes were applied to anterior neck and the ultrasonographical findings were observed according to the various phonation types.
RESULTS:
In the axial plane, the movements of bilateral vocal folds were observed. Unilateral movement of vocal cord alone was seen in the case of unilateral vocal cord paralysis. In the parasagittal plane, the movements of whole laryngopharyngeal structures were observed simultaneously. A specific tongue shape was seen on each vowel phonation. On phonation with high pitch, hyoid bone and thyroid cartilage were elevated. And thyroid cartilage was elevated and laid upon the hyoid bone moving medially. On phonation with high pitch extremely, the hyoid bone went down. On phonation loudly, echogenicity of surrounding muscles was increased.
CONCLUSION:
Authors think that the ultrasonographical study can be applied to the physiologic study of phonation as well as diagnostic tools or therapeutic tools.
Keywords: UltrasonographyLarynxSwallowingPhonation
서론 발성이나 연하작용을 할 때 구강, 인두, 후두 및 주변 구조물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것은 이들의 생리를 이해하는 데에 중요하다. 특히 이러한 구조물의 다양한 움직임을 구강에서 후두까지 동시에 한 화면에서 관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실제로 이러한 작용을 관찰할 때는 많은 제약이 있었다. 최근에는 이러한 구조 및 주변의 움직임을 관찰하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들이 고안되어 사용되고 있는데, 특히 투시검사, 연성광섬유경검사, 후두스트로보스코피검사, 근전도검사 등은 아주 유용한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1)2) 그러나 이러한 방법들은 대개 혀를 잡아당기거나 인후두 부위를 자극함으로 해서 정상적인 기능을 변화시키는 침습적인 방법들이고, 실제 움직이는 모습이 아닌 허상을 영상으로 보여주거나, 움직임을 직접 보여 주지 못하고 반응에 대해서 간접적인 신호를 보여주는 검사방법들로, 이것을 이용해서 정확하게 생리적인 움직임을 관찰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최근 컴퓨터 공학의 발달로 비침습적으로 쉽게 인체 내의 구조물이 움직이는 것을 실제 그대로 확인할 수 있는 초음파검사기가 과거에 비하여 기능과 성능에서 많이 발전되었다. 그리고 초음파검사를 이용하여 후두 질환을 관찰해 보고자 하는 노력도 있었지만, 음성에 관한 연구에서 초음파를 이용한 것들은 모두 단편적으로 성대만을 대상으로 하거나 연하작용에 대한 것이 대부분이었다.3-6) 이에 저자들은 발성 시에 구강에서 후두까지 주변의 여러 가지 구조물의 작용을 동시에 관찰하여 초음파검사가 음성질환의 진단이나 치료 및 발성에 대한 생리적인 검사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는 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본 연구를 시작하였다. 재료 및 방법 대상은 발성장애나 연하장애가 없는 정상 성인 10명과 일측 반회신경마비 환자 3인으로 하였다. 검사는 메디슨사 Digital View 초음파기와 3.5 MHz, 7.5 MHz 두 가지 탐촉자를 사용하여 실시하였다. 절차는 1) 후두의 초음파검사에 적절한 검사면과 탐촉자가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하여 갑상연골 전방과 측부, 턱 밑에서 검사를 시행하였다. 다음으로 횡단면, 시상단면, 부시상단면, 관상단면이 관찰되도록 탐촉자를 여러 위치에 대면서 측정하였다. 이 때 구강에서 후두까지 전체모습을 동시에 관찰할 수 있고 성대를 관찰하기에 가장 효과적인 단면을 확인하였으며, 적절한 탐촉자가 무엇인지 확인하였다. 이 때 혀를 움직이게 하고, 소리를 내게 함으로써 구강 및 하인두, 후두의 전체적인 위치를 확인하였다. 성대마비 환자에게는 마비된 성대가 가장 잘 관찰되는 단면을 확인하기 위하여 숨을 쉬는 상태에서 검사자의 요구에 따라 반복적으로 모음 이를 소리내게 하였다.2) 각 모음을 발음할 때 후두와 주변 구조물이 어떻게 움직이는 지 알아보기 위하여, 편안한 소리로 모음 아, 이, 우, 에, 오를 각각 1분씩 소리내게 하였고, 이것을 숨쉬는 순간과 비교하여 주변 구조의 위치 및 움직임의 변화를 관찰하였다.3) 연속적인 발음을 할 때 후두와 주변 구조물의 변화를 관찰하기 위하여 다섯 가지 모음을 연속적으로 소리내게 하였다.4) 음정이 변할 때 후두와 주변 구조물이 어떻게 변하는 지 알기 위하여 모음 이를 높은 음, 중간 음, 낮은 음으로 편안하게 소리내게 하였다.5)4)와 같은 변화를 알기 위해서 중간 음에서 시작하여 낼 수 있는 최고음까지 천천히 음정을 올리도록 하였으며, 다시 반대로 낼 수 있는 최저음까지 천천히 음정을 내리도록 하였다.6) 소리의 강도가 변할 때 후두와 주변 구조물이 어떻게 움직이는 지를 알기 위하여 모음 이를 편안한 소리, 큰 소리, 약한 소리로 각각 소리내게 하였다.7) 낭독시의 변화를 관찰하기 위하여 산책 문장을 읽도록 하였다. 이 때 정상인은 먼저 편안한 발성을 할 때 후두 주변을 관찰하였고, 다시 긴장성 애성이 나도록 흉내를 내면서 문장을 읽을 때 후두와 주변 구조물이 어떻게 변하는 지 관찰하였다. 성대마비 환자에서는 아무런 요구를 하지 않고 평소에 하던 데로 문장을 읽도록 하였다. 이 때 각각의 경우에서 구강, 하인두, 혀의 모양 및 후두, 턱 밑의 근육들의 움직임과 설골 및 갑상연골의 위치와 움직임을 주로 관찰하였다( Table 1). 그리고 모든 결과는 비디오 녹화기에 녹화하였고, 녹화된 테이프는 후에 재생하여 목소리를 들으면서 화면을 통하여 관찰하였고, 필요한 곳은 느린 속도로 재생하면서 관찰하였다. 결과 정상인과 성대마비 환자 모두에서 3.5 MHz의 탐촉자를 사용하여 부시상단면을 이용하는 것이 구강과 하인두 및 후두 주변의 전체적인 움직임을 동시에 관찰하는 데에 효과적이었다. 혀의 상부표면은 혀가 움직일 때 에코가 증가된 선상의 모양이 같이 움직이는 것을 관찰할 수가 있었다. 혀의 저부에서는 에코가 감소된 설골이 관찰되었고, 같은 저에코를 보이는 후두개의 하부가 혀의 후반부에 붙어서 관찰되었으며, 후두개의 첨부는 정확한 관찰이 어려웠다. 후두개 저부에 연해서 하방으로 저에코의 갑상연골이 관찰되었고, 설골과 갑상연골을 연결해주는 근육이 역시 저에코로 관찰되었다( Fig. 1). 7.5 MHz 탐촉자를 사용하여 갑상연골 전방에서 횡단면을 이용하였을 때 양측 성대의 움직임을 관찰하기가 용이하였다. 이 때는 삼각형 모양으로 저에코의 갑상연골이 고에코로 나타나는 연조직에 둘러싸인 모습이 관찰되었다. 고에코의 가성대가 관찰되고, 발성시 성대점막이 떨리는 진동에코가 관찰되기도 하였다.3) 고에코를 보이는 피열연골이 발성할 때 마다 움직이는 모습이 관찰되면서, 진동에코가 보이는 진성대의 진동면은 비교적 고에코로 관찰되었다. 이처럼 횡단면을 이용하여 일측 성대마비환자를 검사한 소견에서는 마비측의 성대가 움직이지 않고, 고에코를 나타내는 정상측의 피열연골의 움직임이 쉽게 관찰되었다( Fig. 2). 정상인과 성대마비 환자 모두에서 각각의 모음을 개별적으로 연장 발성할 때 모음의 종류에 따라 특징적으로 혀의 모양이 바뀌는 것이 관찰되었다( Fig. 1). 정상인에서 갑상연골과 설골은 호흡하는 순간과 비교하였을 때, 편안한 발성을 하면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다섯 가지 모음을 연속적으로 소리내면, 자연스럽게 음정이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었고, 갑상연골과 설골의 위치가 음정 변화에 따라 같이 변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모음 이를 다른 음높이로 소리내면, 고음에서는 갑상연골과 설골이 모두 상승하면서 주변 근육들의 에코가 증가하였다. 또 저음에서는 고음에 비해서 움직이는 폭은 적지만 약간 하강하였고, 주변 근육의 에코는 약간 증가하였다. 음정을 중간 음에서 높은 음으로 이어서 내게 되면 주변 근육들의 에코가 증가하면서 갑상연골과 설골이 같이 상승하다가 어느 수준에서 설골이 먼저 일정한 위치에 고정되고 더 이상 상승하지 않았다. 갑상연골도 따라서 일정한 위치에서 고정되었다. 그러나 극도로 높은음을 낼 때 갑상연골이 설골보다 내측 상방으로 움직여서 서로 겹쳐졌다. 3명의 정상인에선 극도의 긴장된 고음을 내게 되면 갑상연골이 설골보다 더 위로 상승하면서 전방으로 기울고, 설골은 오히려 하강하였다( Fig. 3). 그러나 극도의 저음을 낼 때는 편하게 호흡할 때 보이는 위치보다 더 하강하지는 않았다. 소리의 강도에 따른 변화를 보면 강한 소리를 내었을 때 주변근육들의 에코가 증가하면서 갑상연골과 설골의 위치가 조금씩 상승하는 소견을 보였으나, 부드럽고 약한 소리를 내었을 때는 편안한 발성을 할 때와 비교하여 커다란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편안한 발성으로 산책 문장을 읽도록 하였을 때는 음정의 변화나 강도의 변화에 따라 후두 움직임이 다양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갑상연골과 설골의 위치 변화가 심하지 않았고 주변 근육들의 에코도 많이 증가하지는 않았다. 일측 성대마비가 있는 경우에는, 호흡하는 순간과 비교하여 편안한 발성을 할 때, 처음에 목소리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순간 주변 근육의 에코가 증가하면서, 갑상연골과 설골의 위치가 상승하였다. 다섯 가지 모음을 연속적으로 소리내었을 때는 정상인과 같은 소견이 보였다. 또 모음 이를 각각 다른 음정으로 소리 내었을 때도 정상인과 같은 소견을 보였다. 그러나 이중, 저음으로 소리내었을 때는 약간 증가된 에코와 주변 구조물의 상승이 있었다. 음정을 중간 음에서 높은 음으로 이어서 내게 하였을 때도 정상인과 같은 소견이었다. 소리의 강도에 따른 변화를 보면, 소리를 낼 때마다 증가된 에코와 주변 구조물의 위치가 변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편안한 발성으로 산책 문장을 읽었을 때는 긴장된 발성을 하면서 문장을 읽을 때와 같은 소견을 나타내었다. 즉, 처음 소리를 낼 때 주변근육들의 에코가 증가하면서 갑상연골과 설골의 위치가 상승하고, 곧 음절의 변화에 따라 갑상연골이 상하로 크게 움직였다. 고찰 음성이란 다양한 구조물의 복잡한 작용에 의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들에 대한 생리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입술, 혀, 구강, 인두, 후두 및 주변 근육등에 대하여 전체적이고 자연스러운 운동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이러한 요구를 모두 만족할 만한 방법은 흔치 않았다. 최근 이러한 것을 어느 정도 만족시킬 수 있는 진단 방법들이 개발되어 cineradiography 나 videofluoroscopy 같은 방법들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검사들은 방사선에 대한 노출이 문제가 되어 반복되는 검사를 하기에 많은 문제점이 있다. 또 화면에 보이는 결과도 여러 가지 구조물이 서로 겹쳐져서 나타나는 영상이기 때문에 각각의 구조물이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관찰하기에는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5) 또 발성을 할 때 후두를 확인하는 방법인 스트로보스코피검사나 연성광섬유경검사는 성대 및 인두, 구강, 연구개 등을 확대, 녹화하여 생리적인 운동을 반복 관찰하기에는 좋지만, 혀를 잡아당기거나 접촉부위에 주어지는 불쾌감 같은 자극 때문에 생리적인 자연스러운 검사가 되지 못하였다. 또 화면에 비치는 영상도 상부에서 확인되는 일부분만 보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운동을 관찰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처럼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방법들이 비 생리적이고, 단편적인 면만 관찰하는 것이어서 발성에 대한 이상이 있을 때 전체적인 조화를 관찰하여 진단하기에는 불충분한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는 초음파검사는 이러한 침습적인 요소를 없앤 검사 방법으로 여러 분야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여기에서 사용되는 초음파란 인간의 귀로는 들을 수 없는 20,000 Hz보다 높은 주파수를 가진 음파를 일컫는 것이다. 초음파검사란 이러한 초음파를 인체의 표면에서 발생시켜 조직 안으로 투과시키면, 음향저항의 차이 즉 밀도나 경도의 차이가 있는 조직에서 반사되어 나오는 초음파 메아리를 다시 탐지해서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컴퓨터를 이용하여 영상화한다. 이 때 나타나는 소견을 화면을 통해서 관찰하여 조직 내 내용물의 성상이나 구조를 확인하는 것이다.7) 특히 이 검사는 어느 구조를 관찰할 때, 그 부분에서 만들어지는 특징적인 다층 영상을 이용해서 각 구조물의 운동현상을 직접 분석할 수 있으며, 각 근육의 형태와 움직임을 관찰해서 그곳의 복합적인 신경조절까지도 관찰할 수가 있는 것이다.5) 이러한 초음파검사의 가장 큰 장점은 인체에 거의 자극을 주지 않고 통증이 없는 비침습적인 검사로 방사선노출의 위험성 없이 후두의 생리적 운동을 검사할 수 있는 장비라는 것이다.3) 최근에는 영상을 녹화, 재생하여 기록된 것을 더욱 자세하게 관찰할 수가 있게 되었다. 특히 초음파검사는 실제 움직이는 모습을 기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초당 약 30내지 47개의 영상을 볼 수 있으므로 대부분의 모음과 자음의 발화 시 영상을 실제 그대로 표현할 수가 있다.7) 이러한 여러가지 요소로 미루어 볼 때 초음파검사는 발성의 생리를 관찰하는 데는 적절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까지 이 검사 방법이 후두부위를 검사하는 데 잘 사용되지 않았던 것은 성대와 기관 내에 있는 공기가 초음파를 방해하여 정확한 구조의 관찰이 어려웠기 때문인 것이다. 하지만 최근 컴퓨터를 비롯하여 탐촉자 및 초음파영상의 발달은 이러한 어려움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게 하였다. 따라서 갑상연골과 설골의 움직임과 발성시 이루어지는 성대 및 후두 주변 구조물 등의 움직임을 전체적으로 관찰할 수가 있는 것이다.5) 저자들의 연구에서도 구강에서 후두까지 전반적인 구조의 움직임을 큰 문제없이 관찰할 수 있었다. 특히 부시상단면을 이용하였을 때는 구강에서 후두까지 전체적인 움직임을 동시에 관찰할 수가 있었다. 이 외에도 턱 밑에서 관상단면으로 검사를 시행하면 혀의 모양과 움직임을 앞에서 뒤로 가면서 확인할 수 있었고, 갑상연골의 전방부에서 횡단면을 사용할 때는 성대 양측을 동시에 관찰할 수 있었다. 따라서 초음파를 이용하여 발성 시 후두주변 구조의 움직임과 생리를 관찰할 때는 각각의 단면에 따라 관찰부위를 다르게 사용하는 것이 다양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구강과 후두부위에서 전체적인 모양과 각 구조물의 정확한 명칭은 혀의 움직임과 발성시 피열연골부위의 움직임으로 쉽게 확인할 수가 있었다. 그러나 초음파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구조는 그 밝기에 있어서 어느 정도 차이를 나타내게 되는데, 이것은 반사되거나 흡수되는 초음파의 양에 의해서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에코를 많이 반사하지 않는 구조는 저에코로 나타나서 검은 색을 띄고, 에코를 많이 반사하면 고에코로 나타나서 흰색을 띈다.3) 일반적으로 진성대는 저에코로 나타나고 가성대는 고에코로 나타낸다. 그리고 근육은 보통 저에코를 나타내지만, 진성대와 가성대가 함유하고 있는 근육의 양과 지방의 함유 차이로 에코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생각된다. 또 갑상연골과 피열연골은 중간에코를 나타내고, 고에코로 된 표면구조를 나타낸다.3)4)8)9) 저자들의 연구에서도 설골과 갑상연골은 저에코로 관찰되었고, 진성대도 비교적 저에코를 나타내었다. 그러나 가성대와 피열연골의 후반부, 갑상연골의 표면은 고에코를 나타내었다. 일반적으로 진성대는 남자보다는 여자에서 더 관찰이 용이한데, 그 이유는 갑상연골이 여자에서 더 둥글기 때문에 초음파가 잘 투과되기 때문이다.4) 그러나 저자들의 경우에서는 진성대의 관찰에서 남녀의 차이는 특별히 관찰할 수가 없었다. 후두개는 고에코로 나타나지만 단지 설골하부 만이 관찰되는데 이것은 주변 공기에 의해서 에코가 방해를 받아서 관찰이 어려운 것이다. 또 갑상연골은 유리연골로 되어 있어서 저에코로 나타나지만, 후두개나 피열연골의 성대돌기부위는 탄성연골로 이루어져서 고에코로 나타나는 편이다.8)9) 그러나 저자들의 연구에서는 갑상연골과 다른 연골사이에서 에코의 차이를 뚜렷하게 구분할 수는 없었고 갑상연골의 골화 정도에 따른 차이도 특별히 확인되는 경우는 없었다. 후두와 기관은 공기를 포함하는 관으로 형성되어 있고, 이 공기는 초음파를 분산시키는 장벽 역할을 하기 때문에 후두에서 초음파의 사용을 어렵게 하였다.3)4) 이것은 성대하부를 갑상연골 전방부에서 횡단면으로 탐촉자를 대어 검사할 때, 성대하부의 공기로 인해서 음향그늘( acoustic shadow)이 나타나 전후 직경을 확인하기 어렵게 만든다. 저자들의 경우에서는 횡단면으로 성대를 관찰하였을 때, 오히려 성대하부의 음향그늘을 확인한 후, 고에코로 나타나면서, 호흡 시와 발성 시에 움직이는 성대를 확인하는 지표로서 사용되기도 하였다. 한편 성대하부에 종물이 존재할 경우에는 이러한 음향그늘이 없어짐으로 해서 거꾸로 종물을 관찰할 수도 있는 것이다.8) 이처럼 초음파검사를 후두에서 사용하여 구조를 관찰할 경우 초음파로 형성된 독특한 형태를 관찰할 수 있게 되고, 이것을 이용할 때 후두에 생긴 종물의 진단도 가능하여 협조가 어려운 소아에서 후두 혈관종 같은 종물 질환을 진단하는 수단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10) Stone등7)은 초음파를 이용하여 모음과 자음사이에서 혀의 위치와 혀의 모양에 대한 복잡한 변화를 확인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모두 구강이나, 후두 어느 한 곳에 국한된 연구들이었다. 저자들은 구강에서 후두까지의 움직임을 전체적으로 한 번에 확인하고자 하였다. 즉 소리를 낼 때 혀의 모양과 움직임을 관찰하고, 이 때 동시에 이루어지는 후두 움직임, 주변근육의 움직임을 관찰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정상인이 편안한 발성을 할 때는 설골이나 갑상연골의 위치변화가 심하지 않았고, 주변근육의 에코도 심하게 변하지 않았다. 그러나 대체로 강한 소리나 높은 소리를 낼 때는 모음이나 자음의 변화에 따라 구강, 혀가 독특한 형태를 띄면서 갑상연골과 설골의 위치가 상승하고, 주변 근육이 고에코로 변하는 것을 관찰할 수가 있었다. 그리고 일측 성대마비환자와 정상인을 비교하여보면, 정상인이 긴장성 목소리로 책을 읽을 때 갑상연골과 설골의 위치가 상승하고 주변근육이 고에코로 변해서 성대 마비환자가 책을 읽을 때와 같은 소견을 보였다. 편안한 발성으로 책을 읽을 때는 전반적으로 설골의 위치는 변화가 없었고, 갑상연골 만이 음의 높이에 따라 약간씩 상하로 움직였으며, 주변 근육의 에코는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 이것은 과도하게 힘이 들어가는 발성을 할 때와 편안한 발성을 할 때 구강에서 후두까지 전체적인 관점에서 나타나는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게 하였다. 이 외에도 일측 성대마비환자에서 횡단면의 초음파검사를 시행하였을 때 일측 성대에서 진성대와 피열연골이 움직이지 않는 것을 쉽게 관찰할 수가 있었다. 이러한 초음파 검사를 이용하면 신생아나 심한 구역반응으로 성대관찰이 어려운 환자에서 성대마비나 피열연골탈구, 성대의 구조적 이상 등을 확인할 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음성장애가 기능적인 문제에 의해서 나타날 때, 진단 목적 외에도 feedback의 치료 목적으로 사용될 수도 있을 것이다. 즉, 발성할 때 성대 주변 구조물의 움직임이나 에코 정도를 치료 전후에 비교 관찰하면, 발성 방법의 개선 정도나 치료 방침을 세울 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아직 위치변화의 정확한 차이나 근육의 에코정도를 정량적으로 정확하게 구분할 수는 없다. 최근에 초음파검사를 연하장애 환자에서 재활 치료 수단중의 하나로 사용하고 있듯이, 음성분야에서도 향후 연구에 의해서 각 구조물에서 나타나는 에코가 움직임과 위치에 따라서 정량적으로 구분이 된다면 더욱 객관적인 방법으로 진단과 치료에도 쓰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5) 목을 관찰할 때 탐촉자는 그 접촉면의 모양과 투과성에 따라서 달리 사용될 수가 있다. 3.5 MHz는 피부와의 접촉면이 길고, 곡선으로 되어 있어서 목의 구부러진 모양에 따라 접촉하면서 구강에서 후두까지 전체적인 구조를 관찰하는 데에 더 용이할 것이다. 특히 음도의 변화에 따라 성대의 위치가 상하로 변하는 경우에는 이것을 이용하여 시상단면이나 부시상단면으로 길게 관찰하는 것이 전체적인 면을 관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한 편 7.5 MHz인 고주파 탐촉자는 선형으로 곡선모양에서 사용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갑상연골 전방과 같이 피부와 바로 붙어 있어서 피하조직이 적으면서 관찰하고자 하는 구조물이 바로 피부 밑에 있는 경우에 더 도움이 될 것이다. 따라서 갑상연골 전방부에서 좌우 진성대의 대칭여부를 횡단면으로 관찰하고자 할 때는 7.5 MHz의 탐촉자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이 경우 음도의 변화에 따라 성대의 위치가 상하로 변하기 때문에 약간씩 위치 조정을 하면서 양측 성대를 관찰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이처럼 초음파검사로 후두 주변의 움직임과 생리를 관찰하고자 할 때는 필요로 하는 검사목적과 방법에 따라 여러가지 탐촉자가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되고, 향 후 이것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이 된다. 결론 초음파검사는 후두주변을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비교적 쉽게 관찰할 수 있는 장비로, 기능성음성장애나 종물과 같은 성대질환 환자의 비정상 소견을 관찰하는 진단목적과, 치료를 위한 feedback 방법 등으로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였고, 발성에 대한 생리적인 운동검사에도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REFERENCES
1) Duodds WJ, Taylor AJ, Stewart ET, Kern MK, Logemann JA, Cook IJ. Tipper and dipper types of oral swallow. AJR 1989;153:1197-9. 2) Ahn CM, Jang H, Lee BS. The study of supraglottic movements and surface laryngeal EMG. Korean J Otolaryngol 1998;41:1047-53. 3) Raghavendra BN, Horii SC, Reede DL, Rumancik WM, Persky M, Friedman EM. Role of ultrasound in the assessment of vocal cord function in infants and children. Ann Otol Rhinol Laryngol 1997;106:199-209. 4) Raghavendra BN, Horii SC, Reede DL, Rumancik WM, Persky M, Bergeron RT. Sonographic anatomy of the larynx, with particular reference to the vocal cords. J Ultrasound Med 1988;6:225-30. 5) Fanucci A, Cerro P, Ietto F, Brancaleone C, Berardi F. Physiology of oral swallowing studied by ultrasonography. Dentomaxillofac Radiol 1994;23:221-5. 6) Shawker TH, Sonies B, Hall TE, Baum BF. Ultrasound analysis of tongue, hyoid and larynx activity during swallowing. Invest Radiol 1984;march-april:82-6. 7) Stone M. Imaging the tongue and vocal tract. British Journal of Disorders of Communication 1991;26:11-23. 8) Garel C, Contencin P, Polonovski JM, Hassan M, Narcy P. Laryngeal ultrasonography in infants and children: A new way of investigating. Normal and pathological findings. Int J Pediatr Otorhinolaryngol 1992;23:107-15. 9) Garel C, Legrand I, Elmaleh M, Contencin P, Hassan M. Laryngeal ultrasonography in infants and children: Anatomical correlation with fetal preparation. Pediatr Radiol 1990;20:241-4. 10) Garel C, Hassan M, Legrand I, Elmaleh M, Narcy P. Laryngeal ultrasonography in infants and children: Pathological findings. Pediatr Radiol 1991;21:164-7.
Editorial Office
Korean Society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103-307 67 Seobinggo-ro, Yongsan-gu, Seoul 04385, Korea
TEL: +82-2-3487-6602    FAX: +82-2-3487-6603   E-mail: kjorl@korl.or.kr
About |  Browse Articles |  Current Issue |  For Authors and Reviewers
Copyright © Korean Society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Developed in M2PI
Close layer
prev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