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E-Submission | Sitemap | Editorial Office |  
top_img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 Volume 46(10); 2003 > Article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2003;46(10): 886-889.
A Case of Acute Unilateral Maxillary Sinusitis Developed after Dental Implant.
Young Ho Kim, Jung Hwan Moon, Jae Hwan Kwon, Joong Hwan Cho
Department o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Maryknoll General Hospital, Busan, Korea. kingcat3@hanmail.net
인공치아 이식 후 발생한 급성 편측성 상악동염 1예
김영호 · 문정환 · 권재환 · 조중환
부산 메리놀병원 이비인후과
주제어: 인공치아 이식상악동염합병증.
ABSTRACT
Recently, alloy dental implant is frequently performed in dentistry. The complications of a dental implant include maxillary sinusitis, oroantral fistula, displacement of implants and others. Maxillary sinusitis among these complications is one of the severe complications, which is being reported to occur rarely. The complications of dental implant are often accompanied by gingival swelling, pain, fistula and other symptoms, for which immediate therapeutic measures may be implemented. Nevertheless, as the authors encountered, overlooking secondary nasal symptoms of a dental implant may lead patients to rely merely on drug treatment without realizing the particular causes for such symptoms. The authors experienced a case with acute unilateral maxillary sinusitis developed after dental implant performed at the dental clinic, which was alleviated by performing endoscopic sinus surgery. Such complication has been rarely reported overseas, nor domestically. By reporting this case, we aimed to call attention to the complication of sinusitis and to take into consideration of implant displacement in suspicious cases of acute maxillary sinusitis.
Keywords: Dental implantMaxillary sinusitisComplications

교신저자:김영호, 600-730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동 4가 12번지  부산 메리놀병원 이비인후과
              전화:(051) 461-2205 · 전송:(051) 461-0297 · E-mail:kingcat3@hanmail.net

서     론


  
최근 들어 치과에서는 인공치아 이식이 많이 시행되고 있는데 이러한 인공치아 이식의 과정에서 이식물은 여러 종류의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1)2)3)4) 특히 인공치아 이식물을 상악골에 이식할 때, 상악골이 저밀도의 피질골이며 이식부위가 상악골의 치조능이기 때문에 실패할 위험성이 있는데,4) 부적절한 이식물의 준비, 천공, 혹은 설치 시에는 상악동과 관련되어 상악동염, 구강상악동루, 인공치아 이식물의 상악동내로의 전위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5) 특히 상악동내로 인공치아 이식물의 전위는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외국에서는 가끔 보고되고 있으나,4)6)7) 국내에선 아직 보고된 바가 없다.
   저자들은 치과에서 인공치아 이식 이후에 발생한 급성 편측 상악동염 1예를 경험하였으며 이를 내시경적 부비동 수술을 통해 합병증 없이 치유하였기에 상악동염의 합병증에 주의를 환기시키고 급성 상악동염이 의심되는 경우에 인공치아 이식물의 상악동내로의 전위를 고려해야 함을 알리고자 한다.

증     례

   환자는 72세 여자로 내원 약 1개월 전부터 시작된 후비루, 악취를 동반한 점액 화농성 비루를 주소로 본원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였다. 평소에 가끔씩 상기도염으로 인해 수일 이내의 치료로 완치된 경험은 있으나 최근 1개월 전부터 시작된 비루의 증상은 개인 병원에서 약물 요법을 시행하였으나 증상의 호전은 없었다.
   본원 내원 당시 비내시경 검사상 화농성 비루가 좌측 중비도 부위에서 다량 관찰되었고, 구강인두를 통해 후비루가 관찰되었는데 그 외에는 특이한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또한 환자는 3개월 전에 인공치아 이식을 시행하였는데 외견상 이상소견은 없었으며 이식물 주변의 잇몸 상태도 정상 소견을 보였다(Fig. 1). 환자는 개인 병원에서 약 1개월간의 약물로 치료한 병력이 있었기에 단순 부비동 X-선 촬영은 하지 않고 안면부 컴퓨터 단층 촬영을 시행하였다. 안면부 컴퓨터 단층 촬영상에서 좌측 상악동내의 기저부에 위치한 장경이 0.6 cm 정도이고 길이가 1.1 cm 정도의 타원형의 원기둥 모양의 금속음영의 이물을 관찰할 수 있었고 좌측 상악동내 기수위를 관찰할 수 있었다(Fig. 2). 또한 좌측의 첫째 상악소구치에 해당하는 인공치아 이식물중 연결기둥에 연결된 인공치근 부위가 좌측 상악동의 기저부에 닿아 상악동내로 일부 돌출된 소견을 보였다(Figs. 1 and 3).
   국소마취 하에서 비내시경을 이용하여 좌측 구상돌기 절제술을 시행한 후 상악동 자연공의 확장술을 시행하였으며 좌측 상악동 기저부의 후반부에 위치한 금속성 이물을 발견하여, 지렛 겸자를 이용하여 상악동내 기저부의 금속성 이물을 제거하였다(Fig. 4). 상악동내에 소량의 화농성 비루가 동내 저류되어 있었고 상악동내 점막은 기저부의 금속성 이물이 위치한 부위의 경한 부종 이외엔 정상 소견을 보였으며, 컴퓨터 단층 촬영상 좌측 상악동 기저부에 노출 되었던 인공치아 이식물은 얇은 점막으로 덮여 있었고 일부 이식물은 노출이 있었다. 적절한 항생제의 사용을 위해 상악동내의 화농성 비루에 대한 세균배양검사가 필요하나 술중 상악동의 자연공 확장술을 시행중 모두 흡인이 되어 시행되지 못했다.
   제거된 금속성 이물은 인공치아 이식물 중 인공 치근으로 확인 되었는데(Fig. 5), 환자가 3개월 전 인공치아 이식을 시행하였을 때 치과에서 잘못된 조작에 의해 상악동내로 전위되었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술 후 2일째 팩킹을 제거하고 술 후 10일간 항생제를 투여하였고, 치과에서 이전에 잘못 시술되어 상악동내로 일부 돌출된 인공치아 이식물을 제거하여 상악동염이 재발할 원인을 모두 없앴으며 이후 증상은 호전되었다.

고     찰

   인공치아 이식 치료는 부분적으로 치아가 없는 환자에게 비교적 간단하게 고려될 수 있는 방법이며 최근 들어 널리 보급되어 시행되고 있다.
   인공치아는 인공치근(fixture), 연결기둥(abutment), 가공치아(crown)의 세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최근 인공치아 이식 과정은 우선 인공치근을 결손된 치아 부위의 상악골 속에 심은 후, 연결기둥을 이용해 구강내로 연결시킨 다음, 가공치아를 다시 연결기둥에 고정하여 자연치아와 동일한 형태와 기능을 재현시키는 것이다(Fig. 6). 그러나, 인공치아의 인공치근을 상악골에 이식하기에는 상악골이 저밀도의 피질골이고 상악골의 치조능이 짧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4)
   인공치아 이식은 여러 종류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심각한 합병증으로는 하악골 골절, 생명을 위협하는 다량의 출혈, 지방 색전증이 보고되었고,1)2)3) 상악골의 해부학적 특징 및 시술 과정의 실수로 인한 상악동과 관련된 합병증은 상악동염, 구강상악동루, 인공치아 이식물의 상악동내로의 전위 등이 있다.4) 그 중 상악동염은 Adell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101명의 환자에서 상악골에 인공치아 이식을 시행하여 2
~10년 동안 경과 관찰하였으나 상악동염은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을 정도로 흔치 않으며,8) 발생하였을 때 인공치아 이식물 주변 잇몸의 종창, 동통, 누공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조기발견 및 즉각적인 원인 규명, 치료가 가능하다.
   최근 외국에서 발표된 인공치아 이식으로 인한 편측 상악동염의 경우에 있어서도 환자들은 인공치아 이식물 주변 잇몸의 종창과 동통 및 시술된 방향의 협부통을 호소하였다.4)6)7) 이는 잘못된 인공치아 이식으로 인한 이식물 주변에 발생한 염증이 상악동내로 파급되어 상악동염을 일으킨 예이다. 그러나, 저자들이 경험한 경우처럼 비증상만 동반되고 인공치아 이식물 주변 잇몸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인공치아 이식으로 인한 부비동염의 가능성을 간과할 경우에 있어서는 급성 부비동염의 가장 흔한 원인인 바이러스성 비염에 속발하는 세균 감염으로 간주하여 직접적인 원인에 대한 규명 없이 약물 치료에만 의지할 수도 있다. 다행히 저자들은 컴퓨터 단층 촬영을 통해 상악동내의 금속성 이물과 상악동내로 일부 돌출된 인공치아 이식물을 발견하여 상악동염의 원인 규명을 위해 내시경적 부비동 수술을 시행하여 상악동내로 전위된 이식물에 대한 이물반응과 이식물이 상악동내로 돌출된 부위를 통한 염증으로 상악동염을 일으켰음을 확인하였다.
   저자들은 치과에서 인공치아 이식 이후에 발생한 급성 편측성 상악동염을 내시경적 부비동 비내 수술을 통해 치료하였으며, 치과에서 잘못 시술된 인공치아 이식물을 제거하였다. 최근 치과에서 인공치아 이식이 많이 시행되고 있으므로 이러한 시술을 시행한 환자에서 급성 상악동염이 의심되는 경우에 이식물 주변 잇몸에 특이한 소견이 없더라도 반드시 인공치아 이식물로 인한 합병증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REFERENCES

  1. Mason ME, Triplett RG, Van Sickels JE, Parel SM. Mandibular fractures through endosseous cylinder implants: Report of cases and review. J Oral Maxillofac Surg 1990;48:311-7.

  2. Mason ME, Triplett RG, Alfonso WF. Life-threatening hemorrhage from placement of a dental implant. J Oral Maxillofac Surg 1990;8:201-4.

  3. Davies JM, Campbell LA. Fatal air embolism during dental implant surgery: A report of three cases. Can J Anaesth 1990;37:112-21.

  4. Regev E, Smith RA, Perrott DH, Pogrel MA. Maxillary sinus comlications related to endosseous implants. Int J Oral Maxillofac Impl 1995;10:451-61.

  5. Iida S, Tanaka N, Kogo M, Matsuya T. Migration of a dental implant into the maxillary sinus. Int J Oral Maxillofac Surg 2000;29:358-9.

  6. Quiney RE, Brimble E, Hodge M. Maxillary sinusitis from dental osseointegrated implants. J Laryngol Otol 1990;104:333-4.

  7. Ueda M, Kaneda T. Maxillary sinusitis caused by dental implants: Report of two cases. J Oral Maxillofac Surg 1992;50:285-7.

  8. Adell R, Lekholm U, Rockler B, Branemark PI. A 15-year study of osseointegrated implants in the treatment of the edentulous jaw. Int J Oral Surg 1981;10:387-416.

Editorial Office
Korean Society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103-307 67 Seobinggo-ro, Yongsan-gu, Seoul 04385, Korea
TEL: +82-2-3487-6602    FAX: +82-2-3487-6603   E-mail: kjorl@korl.or.kr
About |  Browse Articles |  Current Issue |  For Authors and Reviewers
Copyright © Korean Society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Developed in M2PI
Close layer
prev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