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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 Volume 49(10); 2006 > Article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2006;49(10): 1039-1041.
Two Cases of Medial Displacement of the Superior Cornu of the Thyroid Cartilage without Laryngeal Injury Resulting in Foreign Body Sense in Pharynx and Larynx.
Jung Kwon Nam, Byung Sam Seo, Jae Hyuk Choi, Young Min Kim
1Department o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Ulsan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Ulsan University Hospital, Ulsan, Korea. jknam@medigate.net
2Department of Pathology, Ulsan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Ulsan University Hospital, Ulsan, Korea.
외상없이 인후두부 이물감을 유발한 갑상연골 상각 내전 2예
남정권1 · 서병삼1 · 최재혁1 · 김영민2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울산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학교실1;병리학교실2;
주제어: 갑상연골전위.
ABSTRACT
Foreign body sensation is a nonspecific symptom of aerodigestrive tract diseases. Symptoms may be the result of gastroesophageal reflux, esophageal motility disorder, psychological factor and malignant lesion. Rarely, a unilateral bulging of the hypopharynx as a result of medial displaced superior cornu of the thyroid cartilage can be a reason. The appropriate diagnosis is made by fiberoptic laryngoscopy and CT scanning. Surgical removal of the portion of the superior cornu bulging toward the hypopharynx improves the foreign body sensation. We experienced two cases of medially displaced superior cornu of the thyroid cartilage without laryngeal injury. This unusual presentation is discussed with a review of the literature.
Keywords: Thyroid cartilageDisplacement

교신저자:남정권, 682-714 울산광역시 동구 전하동 290-3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울산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학교실
교신저자:전화:(052) 250-7180 · 전송:(052) 234-7182 · E-mail:jknam@medigate.net

서     론


  
인후두부 이물감을 주소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이비인후과에서 흔히 접하지만,1) 그 병인을 뚜렷이 밝히기가 쉽지 않다. 최근에는 위식도역류, 식도운동장애 등이 주된 병인으로 강조되고 있으며 종양이나 후두연골의 변형에 의해서도 인후두부의 이물감이 발생할 수 있다. 국외에는 후두연골의 변형으로 발생한 인후두부의 이물감에 대한 문헌 보고2)가 있지만 국내에는 아직 문헌 보고가 없다. 저자들은 특별한 외상의 과거력 없이 발생한 갑상연골 상각의 내전으로 인후두부의 이물감이 발생한 환자에서 갑상연골 상각의 수술적 제거로 증상 호전을 보인 2예를 체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증     례

증  례 1:
   51세 남자환자로 내원 3개월 전부터 시작된 우측 인후두부의 이물감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그 외 인두통, 연하통, 연하곤란, 애성 등의 증상은 호소하지 않았다. 후두 외상에 대한 과거력은 없었다. 외래에서 시행한 굴곡형 후두경 검사에서 우측 하인두에 돌출된 부위가 관찰되었다(Fig. 1A). 이 부위는 정상 인두 점막으로 덮혀있었으며 궤양 병변 등은 보이지 않았다. 굴곡형 후두경으로 우측 하인두의 돌출된 부위에 접촉자극을 주어서 이물감 위치와 일치함을 확인하였다. 이후 시행한 컴퓨터단층촬영에서 갑상연골의 우측 상각이 내전되어 있는 소견이 관찰되었다(Fig. 2). 갑상연골의 좌측 상각은 정상적으로 위치되어 있었다. 
   수술은 전신마취하에 시행하였으며 환자의 두부를 신전시킨 자세로 눕히고 Mclvor 개구기를 걸어 병변을 노출시켰다. 12번 칼날로 돌출된 하인두 점막을 절개한 다음 내전된 갑상연골의 상각을 연골막과 박리하여 노출시켰다. 골절단기로 돌출된 갑상연골의 상각을 절단하여 제거하였으며 이후 조직 검사에서 석회화가 동반된 유리연골임이 확인되었다(Fig. 3). 
   술후 1일째 출혈, 연하곤란 등의 합병증 없이 퇴원하였으며 이후 시행한 굴곡형 후두경 검사에서 우측 하인두 측벽에 돌출된 부위는 관찰되지 않았다(Fig. 1B). 환자는 술 후 8개월째 외래 경과 관찰 중이며 술후 인후두부 이물감은 호소하지 않았다. 

증  례 2:
   54세 남자환자로 내원 4년 전부터 시작된 우측 인후두부의 이물감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그 외 다른 증상은 호소하지 않았으며 후두 외상에 대한 과거력은 없었다. 외래에서 시행한 굴곡형 후두경 검사에서 우측 하인두에 돌출된 부위가 관찰되었다. 이후 시행한 컴퓨터단층촬영에서 갑상연골의 우측 상각이 내전되어있는 소견이 관찰되었다(Fig. 4). 갑상연골의 좌측 상각은 정상적으로 위치되어 있었다.
   전신마취하에 증례 1과 같은 방법으로 내전된 갑상연골의 상각을 제거하였으며 조직 검사에서 유리연골임이 확인되었다(Fig. 5). 
   술후 3일째 출혈, 연하곤란 등의 합병증 없이 퇴원하였으며 이후 시행한 굴곡형 후두경 검사에서 우측 하인두에 돌출된 부위는 관찰되지 않았다. 환자는 술 후 10개월째 외래 경과 관찰 중이며, 술후 인후두부 이물감은 호소하지 않았다.

고     찰

   인후두부의 이물감은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원인으로는 위식도역류, 식도운동질환, 부비동염, 후두개 및 후두개곡 종양, 설근 종양, 설편도비대, 설갑상선, 뇌졸중 그리고 심인성 요인으로 신체화경향, 우울증, 정서불안 등이 있다.3)4) 특이 나이가 많은 환자에서는 악성 병변에 대한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리고 드물지만 굴곡형 후두경 검사에서 하인두부에 돌출된 부위가 보인다면 갑상연골 상각의 내전으로 인한 증상인지도 고려해 보아야 한다. 
   갑상연골 상각이 내전되는 원인으로 후두연골의 골화를 고려해 볼 수 있다. 해부학적으로 외측 갑상설골 인대는 설골의 하연과 갑상연골의 상각을 연결한다.5) 고령의 환자에서 이 구조물들의 골화가 발생하여 설골과 갑상연골이 하나의 단위로 되며 약한 부위로 추정되는 갑상설골의 상각은 후두를 움직일 때 비틀리게 된다. 이렇게 골화된 갑상연골 상각의 비가역적인 변형이 인후두 이물감 등의 임상 증상을 야기할 수 있다.2) Park 등6)은 통계학적으로 의의는 없었지만 연령이 증가하면서 갑상연골의 골화가 증가한다는 보고를 하였다. 본 증례에서도 첫번째 환자의 절제된 갑상연골 상각에 석회화가 관찰된 것이 골화에 의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다른 원인으로 외상에 의한 후두연골의 변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외상 후 갑상연골 상각의 내전으로 편측의 하인두에 돌출된 소견은 보고된 바 있으며2) Hanson 등7)도 외상에 의한 후두연골의 변형으로도 비특이적인 증상이 발생한 증례를 보고하였다. 외상후 증상은 수년이 지나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후두 외상에 대한 과거력을 자세히 물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본 증례에서는 2예 모두 외상의 과거력은 없었으나 환자가 기억하지 못하는 작은 후두 외상을 완전히 배재할 수는 없다.
   진단은 하인두에 돌출된 부위에 접촉자극을 주어서 이물감의 위치와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컴퓨터단층촬영에서 정상적인 후두구조를 보이면서 단지 갑상연골 상각의 내전 외 이상 소견이 없을 때 진단할 수 있다. 치료는 하인두로 내전된 갑상설골의 상각의 수술적 제거로 가능하며 술후 인후두부 이물감이 사라진다면 갑상설골 상각의 내전으로 인한 이물감임을 확인 할 수 있다.
   인후두부의 이물감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나 원인에 따라서는 치료 후 현저한 증상 호전을 보일 수 있다. 저자들은 갑상연골 상각의 내전에 의해 발생한 인후두부의 이물감을 굴곡형 후두경 검사와 컴퓨터단층촬영으로 진단한 후 수술적 치료로 증상 호전에 좋은 결과를 얻었기에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REFERENCES

  1. Moloy PJ, Charter R. The globus symptom. Incidence, therapeutic response, and age and sex relationships. Arch Otolaryngol 1982;108:740-4.

  2. Avrahami E, Harel M, Englender M. CT evaluation of displaced superior cornu of ossified thyroid cartilage. Clin Radiol 1994;49:683-5.

  3. Finkenbine R, Miele VJ. Globus hystericus: A brief review. Gen Hosp Psychiatry 2004;26:78-82.

  4. Son YI, Kwon JK, Rhee PL, Lee HY, Ryu BH, Kim JH. Importance of psychological factors and organic factors in globus pharyngeus. Korean J Otolaryngol-Head Neck Surg 1998;41:381-4.

  5. Williams PL, Warwiek R. Gray's anatomy. Melbourne, New York: Churchill Livingstone;1980. p.1233.

  6. Park HJ, Kong SK, Seo CJ, Kim KT, Lee IW, Lee BJ, et al. Ossification patterns of laryngeal cartilage using CT scan. Korean J Otolaryngol-Head Neck Surg 2000;43:1241-6.

  7. Hanson DG, Mancuso AA, Hanafee WN. Pseudomass lesions due to occult trauma of the larynx. Laryngoscope 1982;92:12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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